피드백이 불편한가요? 도망치지 마세요

23년 3월 16일, 출근 글쓰기 8회차

by 세일즈해커 럭키

피드백. 단어에 뾰족뾰족 가시가 돋아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셀프, 피어 피드백이 일상화되어 있지만, 당장 작년까지만 해도 피드백은 제게 낯설고 피하고 싶은 존재였습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도망회피심리라고 부르며, 뇌과학에서는 편도체(아미그달라(amygdala)) 부위의 활성화에 따른 반응이라고 설명합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위험한 상황에서는 이 부위의 활성화로, 적극적인 대처가 아닌 도망치는 것이 생존에 이롭다고 인지됩니다. 말 그대로 생존본능이지요.

우리는 그렇게 생존하기 위해 진화해왔습니다만, 이것이 현대사회에서 개인과 조직의 발전에 방해가 되기도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도망회피심리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하네요. ChatGPT에게 물어보았습니다 :) 규칙적인 운동, 사회적 지지, 명상, 인지적 재구성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저는 여기서 인지적 재구성을 통해 피드백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되었어요.


인지적 재구성은 도망하거나 회피하는 것이 항상 최선의 선택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고, 대신 문제를 해결하거나 대처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에요. 피드백의 목적을 “공격”이라고 인지하는 순간, 도망회피심리가 활성화되어 잔뜩 움츠러들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반대로 이렇게 인지적 재구성을 해보면 어떨까요?

피드백의 목적은 상호간의 발전입니다.

피드백을 주는 사람도 생각을 정리하고 전달하며 발전, 받는 사람도 부족한 점을 깨우치며 발전, 이 모든 것이 자연스러워야합니다.

단, 피드백을 주고 받는 사람 간에는 서로의 발전을 위해 피드백을 주고 받는다는 신뢰가 미리 깔려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따라서 상대방을 공격하고 깎아내리며 우월한 위치에 서려고 하는 피드백은 발전이 목적이 아니므로 좋은 피드백이 아니고, 반대로 발전하려는 마음이 없으면 아무리 좋은 피드백을 주더라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그런 분께 피드백을 드리는 것은 구태여 적을 만드는 것일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하기도 합니다...)


상처가 되어 곪는 피드백이 아닌,

당장은 쓰고 아프지만 약이 되는 피드백을 건강하게 주고 받는 것을 추구해야하겠습니다. 그것이 개인과 조직 전체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하는 길이라는 믿음으로요.

이전 04화(나보다 뛰어난)사람이 복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