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세일즈해커 럭키 Jul 11. 2024

상처받은 실직자에서 국내 링크드인 TOP3로

”링크드인, 단순 구인/구직 플랫폼으로 활용하기엔 너무나 아깝습니다!”


안녕하세요. 세일즈가이와 고객의 성장을 돕는 세일즈해커 럭키입니다.


1. 22년 7월, 저는 실직자였습니다.

-팩트를 더하면, 새로 이직한 직장에서 2개월도 못 버티고 도망치듯 나와 자의반 타의반 실직자가 되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한 달만에 새로 일할 기회를 갖게 되었고, 어쩌면 하늘이 준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성장을 갈구했습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었습니다. 아이들은 커가고 있었고, 텅 빈 통장에 아내의 한숨은 깊어만 갔기에. 3cm 뒤에 낭떠러지가 있다는 생각으로 스스로의 변화를 채근하고 채찍질했습니다.


2. 글쓰기. 어쩌면 삶을 구원할 유일한 수단.

-“성장하고 싶다”는 말이 공허한 메아리가 되지 않도록글쓰기에 집착했습니다. 오늘 모르는 것은 내일도 내년에도 모를 것이라는 생각으로 쓰고 또 쓰며 ‘아는 것과 모르는 것 사이의 간극’을 좁혀나갔습니다.

-처음에는 모르는 것을 정리하기 위한 수단이었습니다. 그러나 쓰고 또 쓰다보니 어쩌면 스스로를 구원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엉뚱하고도 가슴 저릿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단 한 방울의 에너지도 남기지 않고 충만한 하루를 살아낸 자신에게 보내는 위로. 글쓰기는 제게 그런 것이었습니다.


3. 링크드인. 쓰지 않을 이유는 수천가지. 쓸 이유는 오직 한 가지.

-2023년 2월, 링크드인의 세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링크드인에 첫 글을 쓰기까지 무수히 많은 고민들이 있었습니다.

-“내가 쓰는 글을 회사에서 안 좋게 평가하면 어떻게 하지? 내가 뭐라고 세일즈에 대한 글을 쓰지? 링크드인에 있는 전문가들이 나를 애송이라고 생각하면 어떻게 하지? 악플이 달리면...?” 등등 글을 쓰지 않을 이유는 수백 수천가지도 넘었습니다.

-반면, 글을 쓸 이유는 오직 한 가지였습니다. “성장하는 것”. 성장은 오직 새로운 도전과 그 과정에서의 실패를 통해 얻어진다는 것을 몸으로 체득했기에, 나의 비루하고 조막만한 자아를 링크드인의 세계 속으로 단숨에 던져버려야만 했습니다.


4. 팔로워0, 좋아요0, 댓글0. 놀랍게도 그 누구도 관심을 주지 않았다.

-그렇게 눈을 질끈 감고 올린 첫 포스팅 이후 1시간 뒤, 두근대는 마음으로 실눈을 뜨고 반응을 살펴보았습니다.

-놀랍게도 그 누구도 관심을 주지 않았습니다. 애송이처럼 보일까 걱정했던 자신이 머쓱해질정도로.

-그래도 썼습니다. 나의 미천한 지식과 경험일지라도, 단 한사람이라도 나의 “세일즈”에 대한 글을 보고 동기부여받고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다는 마음으로 계속 썼습니다.

-신기하게도, 한 분 한 분 “좋은 글 잘 보았다” 응원의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렇게 0개의 좋아요에서 500개의 좋아요, 100개의 공유하기가 기록되는 포스팅들이 생겨났습니다. Favikon 선정 국내 마케팅 및 세일즈분야 링크드인 TOP3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5. 링크드인, 단순 구인/구직 플랫폼으로 활용하기엔 너무나 아깝습니다.

-종종, “어떻게해야 링크드인을 단순히 구인/구직 플랫폼이 아닌 퍼스널브랜딩용으로, 나아가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채널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커피챗 요청을 받고 있습니다.

-정답은 모르지만, 그 동안의 시행착오를 통해 얻은 오답과 힌트를 공유드리고 있습니다. 꾸준한 글쓰기를 위한 마인드셋, 주목도를 이끌어낼 수 있는 마케팅적 글쓰기의 기본과 프레임워크, 온라인 페르소나를 구축하는 방법, 반드시 하지 말아야할 행동들 등을 나누고 있습니다.  

-놀랍고 감사하게도, 커피챗을 마친 분들이 “꾸준하게” 그리고 “색다른 콘텐츠로” 글을 발행하시며 변화를 만들어내시는 것을 보며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 보람 있는 삶을 조금 더 확장해보면 어떨까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글을 마치며: 커피챗을 신청해주세요.

-제 미숙한 글에 응원을 보내주시는 여러분께 꼭 보답하고 싶습니다.

-링크드인을 제대로, 더 잘 활용하시고 싶으셨던 분들은 편히 커피챗을 신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작가의 이전글 지금, 답답한 벽을 마주한 당신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