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목표는
평균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평균적 삶의 범주가 있다.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걸어가는 길
이라고 해야할까?
학교에들어가서 공부를 하고
성적에 따라 대학을 가고 졸업을 하고
취업을 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이제 아이를 양육하면서
유치원 또는 어린이집에 보내고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의 과정을 거쳐
대학을 보내고
졸업을 하고 취업을 하고 결혼을 하고,,
반복되는 일반적인 삶을 모습들.
그러다보니 여기서 조금 벗어나게 된다면
많은 사람들의 똑같은 질문들을 받게 되고,
같은 대답을 해야하는 피곤함.
그리고 스스로도 그 평범한 삶의 범주에 들어가지 못했다는 불안함과 좌절감
그리고 두려움등 부정적 감정이 생기는 것 같다.
그런데,
내가 그리 많은 나이를 먹은 것은 아니지만
살아가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듣다 보니 평균적 삶의 범주는 그야말로 평균적인 것이지 결코 정답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데 왜 우리는 평균적 삶의 범주에
속하는 것이 정답인 것처럼 상대방에게 이야기하고 가르치려 하는 것일까?
나는 또 왜 그렇게 평균적 삶의범주에 들어가려고
애쓰는 것일까?
삶은 매우 유동적이어서
평균적 삶의 범주에 속해 살아가다가도
자의적이든 타의적이든 언제든지
그 범주에 벗어나는 삶을 살아가게 될 수도 있다.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다양한
삶의 형태가 존재하는데
특히 우리나라의 정서상
일반적인 삶의 형태에서 벗어나게되면
잘못되었거나 틀렸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래서 평균적 삶의 범주에서 벗어난 사람은
주변의 시선과 말들에 의해 상처받고 힘든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결국 이것이 사람들을 피로하게 만들고
불안하게 만들고 힘들게 하는 가장
큰요인인 듯 하다.)
뜬금없이 왜 이런 이야기를 나는 하는 것일까,
내가 종종 불안과 두려움이 생길 때가
언제인지 생각해 보니,
내가 그 평균의 범주에 들어가지 못하면
두려워하고 염려하고 불안해했다는 것.
더 솔직히 말하면,
다른사람들의 시선과 말이 두려웠던 것.
분명 학창 시절에도
대부분 걸어가는
그 평균적 삶의 범위에 들어가기 위해
아무런 목적도 생각도 없이 정신없이 살아왔던 것에
많은 후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난 또 우리 자녀에게
또 나에게
똑같은 잘못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균적인 삶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아무런 생각없이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조차 모른채
남들을 따라가는 삶이 문제이며,
평균적인 삶의 범위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안절부절 요동치는 감정의
소용돌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다.
평균은 평균일 뿐이며 정답은 결코 아니다
남들과 조금 다른 길을 걸으면 어떠하고
남들과 조금 다른 선택을 하면 어떠하겠는가.
나는 평균적 삶의 범위에 속하는 것이
삶의 목표가 아니라
매 순간
하나님의 삶의 범위에 속하는 것이
내 삶의 목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