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 하얀 꽃이 펼쳐진
눈길을 바라보았다
시선에 눈이 내릴 만큼
하염없이 내리고 있었다
눈길을 걸어가다가
찍힌 발자국을 따라
길을 나섰다
새하얀 흰색 눈을
걸어가다 멈출 만큼
겨울바람이 불었다
손을 맞잡고 호 불어
따뜻해진 손을 맞잡아
이어진 길을 따라
걸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