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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운 날

by starlitw

더한 그 무엇도 아니었다

그저 땅이 이리 오라
말하듯 이끌렸을 뿐

수없이 쓰러지고 무너졌던 날

힘겨운 날 더한 그 무엇도
아니었던 날

내 탓으로 돌리고
한 없이 자책하여
찢겨버린 종이처럼

한없이 망가져 갔던 날

그 무엇도 내 탓이라
말하지 않았던 거라고
말해 주고 싶었어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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