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하는 기억 ㅣ 엄마는 육아 중 ♪
내가 아기였을때 큰고모가 너무 튀어나온 나의 이마를 보며 하던 말이 있다고 한다.
“ 쟤는 비가 와도 얼굴에는 빗방울 하나 안맞겠다 ”
엄마는 그말이 어찌나 웃꼈는지 모른다고 그렇게 말했다.
커가면서 종종 그 이야기를 회자하며 들려 주시더니 은유가 태어나고 나니 더 자주하신다.
너는 어릴때 그렇게 이마가 앞으로 튀어나와있었는데 어느새 쑥 들어갔다며_ 은유의 이마를 보고는 훨씬 더 튀어나와도 된다고 하신다. 유일하게 내 지분으로 만들어진 은유의 툭 튀어나온 이마와 왕귓볼이 사랑스럽다. (볼이 더 마중 나와있지만 ㅋ)
사실 요즘 은유아가씨가 너무 기남씨 똑닮 붕어빵이라 섭섭하기도 하다.
아니, 내 뱃속에서 나온 요 야물딱쟁이는 왜 나보다 앵기신랑을 더 닮았냔말이다.
분명 내 뱃속에 있었으면서 !!
섭섭해 진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