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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히 라 Apr 26. 2022

호사스러움

기록하는 기억 ㅣ 엄마는 육아 중 ♪

호사로운 아가



그네를 선물받은 은유의 영상을 보냈을때도, 그림자극장을 처음 보여주던 그 모습에도, 

그리고 아기자동차로 후진을 할때도, 엄마와 아빠는 우리은유 호사스럽게 이쁘다고 말해왔다.




 은유공주 참 호사스럽네. 





나때는 없던 것과 아빠엄마시절에는 상상도 못했던 아기용품들이 내 부모님 눈에는 참으로 그토록 호사스러워 보이시나보다.


그렇게 작은 아기가 누리는 것들이 왜인지 부러우신 것 같기도 해 보인다. 특히 아빠는 벤츠를 몰고 다니는 은유를 좋아라했고 엄마는 아기용 그네는 그 마저도 너무 이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 나때는 노란색 평평한 플라스틱에 굵은 파란 끈을 철봉에 매달았었는데 요즘은 그네를 타면 아기가 낮잠까지 주무실 수 있도록 설계된 기능성에 예쁘기까지 하니 퍽이나 신기해 보이셨나보다.



어쩌면 작은 것임에도 그 마저도 은유가 누리는 것이 호사스러워 참으로 부러워 하시는 내 부모님께 잘해야겠다.





아니, 나는 왜 맨날 이런걸 다짐하는걸까,

‘다짐’ 따위 하지나 말고 그냥 잘하면 되는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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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육아 중 ! ㅣ 엄마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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