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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히 라 Nov 14. 2022

챌린지와 불면증

기록하는 기억 ㅣ 엄마는 육아 중 ♪

불면증과 챌린지 그 사이



은유육아쟁이하다가 한동안 8시, 9시만 되면 피곤해서 방으로 들어갔고 늦어도 10시면 잠을 청했다.

어느순간부터 너무 나만의 시간이 없고,

나는 누군인지 어떤 사람이었던가 가물가물해져서

이렇게 일찍 자봤자 무슨 소용인가 싶고 죽어서 자도 되니 

12시까지 깨어있기로 나맘의 챌린지를 기획했었따 !



그리고 평소 졸립던 9시가 되면 무조건 컴퓨터를 켰다.


졸린거 버텨가며, 잠을 줄여가며 하는 일이라곤 황은유 사진정리가 팔할은 차지했지만 ㅋㅋ 

그래도 내가 무언가를 그 시간에 하고 있다는 것에 성취감을 느꼈다.



하지만 이러나 저러나_ 

내가 누군지, 나는 무얼하던 사람이었던가 하는_ 회의감에 빠지는건 결국 똑같았다.




헌데, 진짜 문제는 이젠 잠이 안온다는 사실이다.


그렇게 미친듯이 졸음이 밀려오던 내가 챌린지를 너무 잘 성공하고 있다는 사실은 박수 쳐 줄만 하건만, 잠을 이겨버린 나는 가끔 새벽 3시가 넘도록 잠과의 끈질긴 사투를 벌이곤 한다.



제발 졸려달라고 !!

안그럼 내일 힘들다고 .






아 이놈의 불면증


한번 자면 푹 잠드는데

잠들기까지는 너무너무 힘든 이놈의 잠











eUn U MOM Instagram hi___u.u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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