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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히 라 Feb 01. 2023

그러니까 공인

필요없는 가십담화 ㅣ 공인 공개인

연예인 · 배우 · 가수 · 방송인 · 작가 · 

하다못해 정치인이든 : 그러니까 공인



우리가 아는 그 사람들 _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는 참 흥미롭다. 카더라의 속된 얘깃거리도 참 재밌고, 공식적으로 화면에 나오는 모습 말고 누군가의 지인이라 들은 이야기라던가 혹은 자신만 알고 있다는 그 내용도 그저 흥미롭기만 하다. 그래서 어느 날부터 우리는 예능에서 연예인들의 일상적인 모습을 그렇게 적나라하게 보는 걸 좋아하게 되었나 보다. 나 같은 경우 이보영의 남동생이 회사에 다녔는데 그의 성품이나 행동 등이 단지 '이보영 동생'이라는 이유로 회사의 모든 부서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렸고, 이보영이 출산을 하자 그가 여러 업체 등에서 아기용품을 협찬해주는데 그 양이 어마어마했다는 단 한 번의 말 한마디의 그 이야기를 이보영 동생이라는 그 남자 입에서 건너 들었을 뿐인데도 괜히 흥미로웠고 어쩐지 이보영이라도 만난 것 같은_ 아니, 내가 이보영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착각을 했는지도 모른다.

또 김희애가 명절때 마다 시댁에 와서 CF의 한 장면처럼 손을 모아 앉아만 있다 간다며 그 한글과컴퓨터 창업주라는 그 집안의 누군가에게 전해 들었다는 그 포즈를 몸 소보 여주며 그 가십거리를 듣고 알게 되거나 배우 김사랑이 다니는 교회에 같은 조원이 전해주는 김사랑의 한결 흐트러짐 없는 미모라던가 밤을 새워도 떡도 안지는 머리카락의 신비로움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한림대학교 병원장 딸과 결혼한 지인을 통해 그 집안사람들 이야기나 한림대 설립 배경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때면 어쩌면 만나지도 않았지만 우리는 능히 그 대외적인 공인들과 이미 알고있다 느끼고, 그들의 이야기를 친숙히 여겨듣고, 말하는데 참으로 많은 시간을 쏟고 있다 생각된다.


그런데 다들 그러지 않던가 ?



연예인 걱정만큼 쓸데없는 건 없다고, 남 이야기만큼 소모할 가치 없는 일이 세상엔 없다고 하지만 우리는 왜 하필이면 모여서 그런 이야기를 할까 ?


솔직히 나눠야 할 수많은 이야기 중에서 미디어에 노출되는 공인의 이야기는 너무 재미가 있다. 아니 그냥 내 앞에 없는 남 이야기는 참 재미있는 걸지도 모른다.


그런 그들의 이야기를 나도 참 많이 알고 있다.
그래서 그런 쓸데없는 이야기를 써보려 한다.

내가 알고 있는 한 써보고 내가 생각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한번 풀어볼까 한다.







무척 재밌지 않을까 ?

조회수가 수없이 올라가지 않을까 ?



벌써 설레발을 좀 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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