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하는 기억 ㅣ 엄마는 육아 중 ♪
앵기맨에게 있어 애를 키우면서 가장 오싹하고 두려운 순간은
‘은유가 뭔가를 오물오물 먹고 있을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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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잘먹으면 참 이쁘겠지만,
그러니까 뭘 준적이 없는거 같은데 입을 요리조리 움직이는 모습을 발견할때면 나에게 대뜸 소리친다.
얘한테 뭐 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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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게 없는데 뭘 먹고 있는 은유만큼
그보다 오싹한일은 사실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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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모래놀이도
자꾸 눈떼지말고 지켜보랜다.
분명 입에 넣고 말것같다고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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