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좋은 것은 멀리 돌아가는 길에 목적에 다다른다"_니체
"너무 빨리하려 하지 말고 호흡을 천천히 하고 운동부위에 신경을 쓰세요!"
헬스장 PT 받을 때 코치가 자주 하는 말입니다. 처음 운동을 배울 때 빨리 근육을 만들고 싶고 잘하고 싶었습니다. 근육을 빨리 만들고 싶고 멋있게 보이고 싶어 용쓸 때마다 코치는 항상 제재했습니다.
'운동에서 호흡이 제일 중요합니다. 빨리빨리 힘을 준다고 근육이 잘 생기는 게 아니고 호흡과 병행해서 천천히 움직이고 버티는 동안 근육이 생긴다고......'
수영을 배울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코치는 수영장 벽을 잡고 계속 발차기 연습만 하라고 했습니다. 발차기 연습을 마치고 자유형 연습 과정을 옮겼습니다. 잘하고 싶어 몸에 힘을 주고 빨리 가려고 할 때마다 내 몸은 어김없이 물속으로 빠져들어갔습니다. 물에 빠져 락스 보약 물? 을 실컷 마실 수밖에 없었지요.
초조해하며 너무 잘하려고 몸에 힘을 줄 때,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증가한다고 합니다. 코르티솔은 몸을 비상 상태로 만들어 근육을 경직시키고, 단백질 합성을 방해하여 근육 성장을 저해한다는 과학적 근거가 있습니다.
건물을 지을 때 시멘트가 충분히 단단해지기 위해서는 숙성시간이 필수적입니다. 이 기간 동안 시멘트는 수분을 유지하며 천천히 강도를 얻습니다. 건조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인위적인 열을 가하면, 겉으로는 단단해 보이지만 내부 구조는 취약해 결국 건물 붕괴사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급하게 외출할 때 차 키나 휴대폰 지갑이 보이지 않아 찾아헤맵니다. 늦을까 봐 마음을 졸이며 이곳저곳을 뒤져도 잘 보이지 않았던 경험을 한 번쯤을 하셨을 겁니다.
물건을 찾는다고 과도하게 의식적인으로 힘을 쓰면 우리 뇌는 긴장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긴장하면 시야를 좁게 만들어 오히려 물건을 두었던 장소에 대한 기억을 제한한다고 하지요.
저는 뽀대를 좋아합니다. PPT 강의안 디자인 만드는 데 많은 시간을 소요합니다. 다른 사람이 만든 PPT를 보면 고쳐주고 싶어 마음이 답답합니다. 정작 중요한 건 내용 전달인데 잘 하려는 욕심 때문에 실패할 경우가 많았습니다.
살면서 우리가 버려야 할 한 단어가 바로 '잘'이란 단어입니다. 이 단어를 버리고 조금 길을 돌아간다는 생각으로 살면 우리 삶이 한 결 가벼워지리라 생각합니다. 눈에 힘을 빼고 몸에 힘을 빼고 생각에 힘을 뺄 때 의외로 좋은 결과로 이어집니다.
오늘도 그런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도 최고로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