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이 곧 삶이라고 할 수 없지만
때로는 창작이 삶을 되찾는 방법이다.
-스티브 킹.
은유. 《쓰기의 말들》. 오십일곱 번째 이야기. P135.
자명종이 올린다.
일어나야 하는 데,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두 번째 자명종.
이불을 뒤집어쓰고 몸을 더 웅크린다.
또다시 자명종.
손을 더듬어 알람을 껐다.
몸이 천근만근이다.
어제 마신 술 때문일까.
2차까지는 기억이 나는 데
집에 어떻게 왔는지 기억이 없다.
씻는 둥 마는 둥 얼굴만 대충 헹구고,
가방을 챙겨 집을 나섰다.
헐레벌떡 뛰어 겨우 버스에 올라탔다.
지하철은 말 그대로 지옥철!
발 디딜 틈조차 없다.
회사 도착하자마자
상부에서 온 독촉 메일이 쏟아진다.
실적 향상 대책 회의.
대책 없는 대책 회의가 마무리됐다.
'현장에서 실적 안 나오는 데
내가 어쩌라고...'
믹스커피를 타들고 옥상으로 간다.
어제 함께 술 마신 동료가
담배를 피우고 있다.
"야~ 어제 어떻게 됐어?"
"나도 기억이 안 다."
퇴근 30분 전.
'술친구' 그룹 채팅방에 메시지가 떴다.
퇴근 후 만나자고.
또 술, 술, 술....,
그리고 다음 날, 다시 자명종이 울린다.
도대체 언제까지 다람쥐 쳇바퀴 도는 삶을
살아야 하나.
벗어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혹시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예전의 저와 같은 삶을 살고 있지
않는지?
자기 계발을 시작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글쓰기 사부는 매일 한 꼭지씩 써서
카카오톡 단체 톡 방에 올리라고 했다.
회사 일에, 회식에,
도무지 저녁에 글 쓸 시간이 없었다.
결국 선택한 방법은 새벽 4시 기상.
아내와 함께 글을 썼다.
3시간, 아침 7시까지.
글 한 편을 써서 단톡방에
억지로 올렸다.
1. 강지원 과제 완료
2. 권소라 과제 완료
3. 이영필 과제 완료
4. 정인구 과제 완료
5.
6.
무슨 글을 쓰는지도 모르겠고,
'2.5매 분량 채우기'만 목표였다.
"내가 왜 이 짓(?)을 하고 있지?"
평생 글 짓는 일 하고 나하고는
일면식도 없다.
이 분야에는 집도 절도 없는 무명자.
중간에 포기하고 싶었다.
'오늘은 일이 많아서',
'어제 술을 마셔서',
'도저히 쓸 게 없어서'
수많은 핑계를 대봤지만,
사부님은 핑계를 용납하지 않았다.
어떤 때는 과제를 미뤘다가
주말에 몰아서 3편, 4편씩 쓰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나와 아내의
첫 책이 출간되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자이언트 북 컨설팅
이은대 글쓰기 사부에게
연락이 왔다.
"KBS 아침 마당에 출연할 수 있겠느냐고?"
'우리가 무슨... 방송 출연이라고요?'
아내 두 번째 책 《부부 탐구 생활》
이라는 주제로 KBS 대구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난 생 처음 방송 카메라 앞에 섰다.
방송에서는
술을 끊게 된 계기,
글쓰기를 통해 변화된 삶,
부부가 함께 한 여정을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그 이후,
우리는 다시는 예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었다.
책을 낸 사람, 방송에 나온 사람.
많은 이들의 눈과 귀가 우리에게
닿아 있었다.
책에 쓴 대로,
방송에서 말한 대로 살아야 했다.
새로운 출발이었다.
책이 출간된 이후
강의 요청이 들어오고,
출판기념 사인회도 열렸다.
우리 부부는 그렇게
잉꼬부부처럼 삶을 농밀하게
살아가기 시작했다.
글쓰기가 바꾼 삶!
매일 무의미하게 반복되던 삶,
그 삶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던 건
글을 쓰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혹시 당신도
예전의 나처럼 '지질한'삶에 갇혀 있다면,
우리처럼 글을 쓰면 변할 수 있다.
글을 쓰면 가져온 변화 3가지
첫째,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방송 출연, 강의 요청 등
둘째,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우리와 같은 찌질했던 삶이
변화하는 걸 보고 따라 하는 사람이 생긴다.
셋째, 내면의 치유와 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글을 쓰면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고
퇴고하면서 삶도 함께 퇴고된다.
삶을 바꾸고 싶다면,
오늘부터 글을 써보라.
당신이 쓴 한 문장이,
당신의 인생 문장을 바꿔줄 수 있다.
"당신의 이야기가 누군가의 희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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