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의 시간을 즐기면 성장합니다.

by 글쓰는 천사장

치과에서 근무하다 보면 세무조사, 보험공단 심사, 보건소 현장점검, 노동청 현장실사 등 다양한 외부 기관의 점검이 이뤄집니다. 원장님과 직원들은 이런 소식을 들으면 “혹시 세무 문제나 환자 민원 때문인가?” 싶어 겁부터 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환자 민원으로 인한 불시점검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전화 확인이나 사전 공문을 통해 점검이 진행됩니다. 특히 노동청 현장실사는 퇴사 직원의 민원이 있지 않는 한 불시에 이루어지는 경우가 드물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치과에서 근무하는 동안 세무조사 2회, 보험공단 심사 2회, 보건소 현장점검 3회, 노동청 현장실사 1회를 직접 경험했습니다. 이 외에도 노동청과 경찰서에 각각 2회씩 출석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실제로 돈을 주고도 얻기 힘든 귀중한 업무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외부기관 점검 시에는 원장님이 진료에 바쁘기 때문에, 감독관이나 조사관들이 요청하는 자료는 대부분 경영관리자가 제출하게 됩니다. 모르는 내용이 있다면 솔직하게 “모릅니다”라고 말하면 되고, 알고 있는 내용이면 자신 있게 자료를 제시하면 됩니다. 혹시 문제가 될 만한 자료가 있다면 반드시 원장님께 보고한 후 제출하세요.


외부 기관 점검 시 가장 큰 문제는 허위로 작성된 자료를 제출하는 것입니다. 잘못된 것을 변명처럼 설명하다보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현장에 나와서 조사하는 담당자들은 전문가 입니다. 조사 나오기 전부터 병원에 대한 자료는 80~90% 확인하고 나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허위로 작성되었거나 기존 자료와 다르다면 의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외부 점검을 통해 병원 업무 중 문제가 되는 부분을 ‘리셋’하고,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원장님 역시 주먹구구식으로 경영하던 부분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로 여길 수 있습니다. 민원인 신고로 인한 불시점검을 제외하면, 정기적인 점검은 오히려 병원 경영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실무에서 알아두면 좋은 팁

세무조사: 모든 매입매출과 세무자료가 전산으로 관리되고 있다면, 대부분 사전 점검이 이루어지고 문제가 없다면 조사 빈도가 많지 않습니다.

보험공단 심사: 진료기록과 영수증 등 자료가 정확하게 관리되어 있다면 큰 문제 없이 통과할 수 있습니다.

보건소 점검: 감염관리, 폐기물 처리 등 정기적으로 점검받는 내용을 미리 점검해두면 좋습니다.

노동청 현장실사: 근로계약서, 임금대장, 근로시간 기록 등 노동 관련 서류를 관리해두면 안심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깨끗하게 경영하더라도 털어서 먼지 나지 않는 곳은 없습니다.


외부 점검은 치과 경영관리자로서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병원은 진료가 주 목적으로 소홀할 수 밖는 부분을 점검하는 과정입니다.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은 조사가 나오기 전에 미리 확인하고, 평상시에도 잘 관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경영관리자의 중요 업무입니다.


잘못된 부분이 노출될까봐 점검이 힘든 것이 아닙니다. 세무조사와 공단의 조사는 금전적인 피해와 영업금지 등으로 연결 될 수 있는 만큼 병원 경영의 투명성과 신뢰를 높이는 계기의 시간으로 접근하면서 업무역량을 키워야 합니다.




<연매출 300억 치과경영관리자 노하우> 전자책 출간을 위한 내용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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