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매장 창업을 준비하거나 이미 도전 중이신 분들께, 사업을 하면서 꼭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매입과 매출 관리입니다.
장사가 잘 될 때는 매입관리에 소홀해지기 쉽고, 반대로 장사가 안 될 때는 매출에만 집중하게 되곤 하죠. 그리고 많은 분들이 세금은 따로 신경 쓸 필요 없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돌아오는 세금은 없으니 꼼꼼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이처럼 소홀해질 수 있는 부분이지만, 매일 또는 수시로 체크하고 관리하는 습관만 들이면 누구나 꾸준히 할 수 있습니다. 매일 들어오고 나가는 돈만 꼼꼼히 기록해도, 이미 절반의 성공을 이룬 셈이죠. 집에서 가계부를 쓰는 이유도 결국 현금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매일 가계부를 쓰면, 돈이 남으면 저축이나 필요한 물건을 더 살 수 있고, 부족하면 절약하고 부족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게 되지요.
사업에서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매출과 매입을 꼼꼼히 관리하면, 현금 흐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대기업도 현금 흐름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부도에 직면하거나 사업 추진에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무인매장을 운영하더라도 매출과 매입을 꾸준히 관리하면 안정적인 영업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수시로 점검하는 습관이 정말 중요합니다.
매입매출과 함께, 세금 관리 역시 많은 분들이 놓치기 쉬운 부분입니다. 영세한 사업자라도 세금을 내지 않는 건 아닙니다. 일반사업자의 경우 6개월마다 부가세 신고, 1년에 한 번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게 되죠. 이때 납부해야 할 세금을 줄이려고 축소 신고나 허위 신고를 하는 경우도 많은데, 매출이 크든 작든 세금 신고는 정확하게 해야 합니다.
나라에 내는 세금이 아깝다면,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쉽게 가입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바로 노란우산공제 상품입니다. 사업자에게는 퇴직금과 같은 개념이니, 미리 가입해서 절세 혜택을 챙기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매입매출 관리와 세금 신고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세무사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비용이 아깝게 느껴질 수 있지만, 직접 관리하는 것보다 정확한 처리가 가능하고, 일반인이 알기 어려운 세금 혜택을 통해 기장료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돌려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 작년 회사 재직하면서 창업하는 과정에서 근로소득세와 사업소득세가 합산되는 상황을 겪었습니다. 이때 종합소득세 부분을 깔끔하게 처리하고자 세무사 사무실에 의뢰했고, 세무서에서 일괄적으로 발송되는 세금 신고 금액보다 적게 처리되어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창업 초기에는 세무사 사무실을 통해 세금 관리를 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는 점을 직접 경험해 보았습니다.
무인매장 창업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께, 매입매출 관리와 세금 신고의 중요성을 꼭 기억하시고,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도움도 적극적으로 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