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를 시작하면서 항상 고민하는 것이 있습니다.
내가 팔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로 인해 수익이 남을까?
필수적인 관계인 것 같습니다.
무엇을 팔아서 얼마를 남길까?
제가 너무 1차원적인 생각으로 장사를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서울 마포 연남동에는 "흑심"이라는 작은 연필가게가 있습니다.
정말 신기하지요. 연필을 판매해서 수익이 남을까를 내가 걱정하게 됩니다.
임대료 비싼 서울 그것도 마포 연남동에서 연필가게라니!
궁금해서 네이버 리뷰를 찾아보았습니다.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리뷰와 블로그 방문 후기 글을 읽다보면 찐 후기들입니다.
상술에 물든 저로서는 정말 신기합니다.
저는 아직까지 장사꾼도 아니고, 뭐를 팔아야 할지도 정하지 못하고 장사를 하는 것 같습니다.
하루 하루 변동폭이 큰 매출을 보면서 좋았다, 우울하다를 반복하다보니 "이게 맞나?" 싶을 때도 많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일이라고 시작한 장사이지만, 매출의 변화에 감정굴곡이 생기고, 임대 계약 끝난 후의 사업 유지를 고민하는 것을 보면 나는 아직 정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진정 내가 뭐를 팔고 싶은지를요.
단순히 돈을 벌겠다 생각한 것은 아니지만, 장사의 목적이 이윤을 남겨서 오래도록 유지하는 것인 만큼 매출이 나오고 수익이 없으면 계속 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장사를 돈만 보고 하다보면 지금처럼 지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장사 마인드는 돈이 상당부분을 차지 하는 것 같습니다.
연필만 팔아서 수익이 남을까?
임대료 비싼 서울 연남동에서 연필만으로도 유지가 될까를 연필가게 사장님보다 내가 더 걱정하는 것 같습니다.
진정 나는 뭐를 팔아야 안심하고 오래가는 장사를 할 수 있을지, 매장 오픈한지 몇 개월도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장사꾼이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이 글은 장사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찾고자 하는 저의 고민을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