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 세상에서 든든한 내 편

by 하이뽀영




수료를 하고 나서

3급 시험을 봐야했다.


‘ 되든 안되든 무조건 그냥 해보자! ’


첫 시험, 두번째 시험…

줄줄이 계속 몇 번을 봤다.


너무 너무 어려웠다.


‘ 한국어가 이렇게 어렵다니… ’

‘ 모국어니까 쉽게 느껴진거야 ’


새삼스럽게 세종대왕님께

존경의 마음이 생겼다.


수료증을 가지고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도

시험을 더 볼 자신도 없었다.


엄마에게 더 이상 시험을 못 보겠다고 했다.


매일매일 집에서 공부만 하고

정작 나는 부모님의 생각을 하지 못했다.


졸업만 하고 집에서 무의미한 공부만 하는 딸이

부모님은 답답하셨을지도 모른다.


의외로 부모님은 나에게 이렇게 말해주셨다.


‘ 아직 젊으니까 계속 해봐라 ’

‘ 그것도 다 경험이야 ’


격려를 해주셨다.


늘 무언가 찾기만 하는 딸에게

부모님은 세상에서 둘도 없는

든든한 내 편이 셨다.


‘ 아무 이유없이 자식이라는 이유로

용돈을 주신 부모님 늘 감사하고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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