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감사하고 감사하다.
대학교 시절에는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잘 하지 못했다.
그 시절에는 돈을 버는 것에 빠져 살아 시간이 날 때마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시간을 보내곤 하여 최소한의 인간관계만을 형성 했던 것 같다.
사람들과 제대로 어울려 보기 시작한 게 사회 생활을 하면서다.
회사 사람들과 지내면서 가끔씩 술도 한 잔하고, 속 마음을 털어놓다보니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에 대해서 보이기 시작했다.
사회에 나오기 전에 대학 등록금을 빌린터라 갚아야 할 사람이 있기도 하고,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 부모님에게 매월 경제적 지원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혹은 회사를 다닌다해도 개인적인 사정으로 부모님에게 손을 벌리고 있는 사람도 있었다.
우리 집은 어릴 때 집안이 꽤 가난했기에 부모님이 많이 노력하고 고생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어느 정도 형편이 나아져 내가 성인이 되었을 때 부모님이 대학교 등록금을 내 주셨고, 내가 사회에 나왔을 땐 내 발목을 잡혀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더불어 부모님은 어느 정도 노후 준비가 되어 있으셔서 내가 온전하게 벌은 돈은 내가 가져가며 돈을 모을 수 있는 형태였다.
어떻게보면 이 것이 정상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런 생활을 할 수 없는 사람들이 생각외로 꽤 많았다.
덕분에 사회 생활을 하는데 있어 축복받았다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항상 부모님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며 나 또한 부모님에게 최대한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