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인도로...(2)

인도 펀잡 사람들과의 만남

by 샨띠정

영국 버밍엄에서의 5년.

우리의 옆집 사람들은 산업 혁명 때 부모님들께서 인도에서 영국으로 이민을 오신 펀잡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스스로 영국에서 나고 자란 인도 펀자비라고 소개했다. 우리는 꽤 가까운 이웃이었고 함께 서로를 챙기며 음식도 나눠주고 인사를 나누는 친구였다.

뒷마당 가든에서 가끔 꼬마 아이 마나라즈가 공놀이를 하다가 우리 집 정원으로 공이 날아오곤 했고...

난 줄곧 공던지기 연습을 하곤 했다.

옆집 아이는 나를 Junny라고 불렀다.

그 이름이 참 마음에 들었던 기억이 있다.


그때는,

내가 인도 땅을 밟게 되리라고는 전혀 상상도 못 했었다.


그 후 어느 날 나는 인도 본토로 와 있었다.

인도에서 나고 자란 인도 사람들을 만나면서 진정한 인도를 알아 가게 되었다.

생각했던 거보다 인도는 힘들었지만 매력도 더 했다.

인도 언니들의 사랑을 가득 받았던 꼬마 샤이니.
금새 서로 친구가 되었다

영국에서 만난 인도 이웃들과 친구들 덕분에 인도의 음식과 문화가 전혀 낯설지 않았다.

그분의 예비하심일까?

미리 영국에서 인도를 경험하게 하셨던 것이다.


일 층에 사는 우리 집주인도 펀잡 시크교 가정이다.

인도 펀자비 가정이 다시 우리의 이웃이 되었다.

그리고 주인집 아들 꼬마 굴지는 샤이니의 베프가 되어 함께 자라 가고 있다.

벌써 오랜 친구가 된 샤이니와 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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