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수리 Mussoorie에서의 생활(2)

미국 친구들과 조에를 만나다.

by 샨띠정

머수리에서의 생활은 한적하고 여유로운 일상이었다.

맑은 공기와 시원하게 펼쳐진 히말라야 풍경들....

그리고 친절한 사람들...

거기에다가 우리가 사용하던 휴대전화 에어텔 기지가 없어서 전화 사용은 물론 인터넷도 할 수 없었다.

T.V 는 말할 필요도 없이 없었다.

세상과 단절된 경험은 삶의 참 휴식을 줬다.


다행히 딸 샤이니는 옆 집에 살던 동갑내기 친구 조애를 만났다. 둘은 금세 친구가 되었고 시간이 날 때마다 같이 시간을 보냈다.

1469356456892.jpeg 소꿉놀이를 하는 샤이니와 조애
1469356572284.jpeg 둘은 같이 붙어 다녔다. 오른쪽에는 조애 아빠와 언니

조애 네는 자이푸르로 떠났고 우리는 델리로 왔다.

우리는 가끔 식사도 같이 했고 차가 있던 조애 아빠는 우리를 태워주기도 했다.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모습에 도전을 많이 받고 배우고 싶을 때가 많았는데...

난 아직도 똑같은 모습인 거 같으니... 에구~~


또 다른 미국 친구들 조시네 가족들이다.

딸 셋이 있던 조시 네와 우리도 가까운 친구가 되었다.

예전에 한국에 영어 선생님으로 다녀온 적이 있어서 한국 음식을 좋아했던 미국 친구들.

가끔 닭볶음탕, 짜장밥, 김밥을 만들어서 같이 먹던 추억들..

그리고 그 집에 놀러 가서 교제하던 소중한 순간들이 그립다.

1469356510965.jpeg 조쉬 네집에 가서 식사를 나누며 교제하던 시간

콩글리시를 구사하던 우리의 영어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우리를 위해 천천히 영어로 대화를 나눠주던 그들의 배려가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로 남겨 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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