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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이파이 매거진 Oct 14. 2019

다인오디오 이보크 50 스피커 리뷰

뭔가 특별해진 다인오디오의 새로운 사운드



다인오디오


다인오디오의 새 스피커 시리즈 이보크(Evoke)는 컨투어(Contour)와 에밋(Emit) 시리즈의 먼 가격적 간극을 좁히기 위한 시리즈이며, 리뷰 모델인 Evoke 50은 시리즈의 최상위 플로어스탠딩 스피커이다. 본래 두 시리즈의 사이를 채우고 있던 주인공은 포커스(Focus) 시리즈로 수 차례의 업그레이드를 거치며 13년 동안 롱런을 했지만 포커스는 XD 라는 접미사와 함께 액티브 시장에서 싸우기 위한 새로운 제품으로 탈바꿈하며 패시브 스피커 시리즈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그럼 새로운 시리즈 이보크는 포커스의 빈자리를 완벽히 대체하는 안정된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 지난 몇 년 간 비워있던 자리에 새 모습을 드러낸 신제품은 포커스와는 완전히 다른, 확실히 새로운 무엇인가를 보여준다. 특히 최근 몇 년 동안의 비약적인 변신을 한 다인오디오는 새로운 사운드 변혁을 이번 신작 이보크에서도 변함없이 보여주고 있다.




신세대 다인오디오의 디자인, 이보크


이보크 50의 외모는 적잖이 크다. 제공되는 고강도 철제 스파이크까지 장착하면 무려 116cm나 되는 큰 키를 자랑한다. 큰 키에 비해 슬림하고 댄디한 몸통 디자인 그리고 최신예 다인오디오 스피커들처럼 각이 없는 라운드형 모서리와 뒤로 좁아지는 캐비닛 설계로 이 스피커는 크기에서 오는 육중한 위압감 같은 부담감을 주지 않는다. 리뷰용 제품은 이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이는 ‘블론드 우드(Blonde Wood)'라는 마감으로 월넛와 메이플의 중간 정도 되는 색상을 지녔지만 나무 무늬는 다소 다른 톤을 갖고 있다. 이 외에도 마감에는 블랙/화이트의 두 하이글로스 마감과 매트 월넛이 선택 가능하다.



전면에는 유닛들만 보일 뿐, 보호 그릴 장착용 홀더나 구멍은 하나도 없고 그릴을 장착할 수 있도록 전면 패널 속에 자석을 설치해 놓았다. 사실, 드라이버의 외주부에 해당하는 유닛의 메탈 바스켓 엣지는 스무드한 플라스틱 링으로 덮혀 있어서 외부에는 그 어떤 나사도 보이지 않는다. 또한 작지 않은 위상 반전 포트는 스피커 뒷면에 배치되어 있어서 전면에서는 그 어떤 시각적 문제점이나 부담스러운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전면 모습만으로도 이 스피커는 매우 멋지고 댄디한 인상을 남기는데, 딱히 손가락으로 눌러 유닛을 망가뜨릴 어린아이나 애완 동물이 없다면 그릴 없이 쓰는 것이 훨씬 좋다. 실제로 리스닝 동안에도 그릴의 유무를 테스트해봤는데, 그릴을 쓰지 않는 편의 사운드와 사운드 이미지가 더 개선된 느낌을 주었고, 그릴을 장착하면 뭔가 덮혀있는 느낌을 받게 된다. 시각적 아름다움을 떠나 사운드만으로도 그릴을 사용할 이유는 없다.




기술적 특징들


이보크 50은 3웨이 스피커 시스템이다. 다인오디오의 모든 스피커들이 그렇듯이, 이 스피커의 드라이버들 또한 이보크 시리즈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이보크 전용 드라이버들만 사용된다. 외형적으로 눈에 보이는 스피커 유닛들은 늘 보아왔던 다인오디오의 평범한 유닛들과 다르지 않지만, 유닛 속에 담긴 보든 기술들은 완전히 다르다. 예를 들어 이보크 전용 드라이버의 보이스코일 홀더는 기종에 따라 조금 더 길거나 약간 더 짧고, 소재도 다르며 유닛에 사용된 자석의 세기 또한 각각 다르다. 심지어 스파이더와 센터 링 조차도 똑같아 보이지만 미묘한 차이가 있다. 이런 식으로 이보크의 드라이버들은 모델마다 각기 다른 설계의 차이와 튜닝을 통해 이 스피커에 맞춰 최적화된 유닛으로 완성되었다. 스피커 제조 업체로서 직접 스피커 유닛을 이렇게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는 것은 커다란 혜택이자 기술적 우월성이라 할 수 있다.



새로운 설계의 에소텍 플러스 드라이버


이보크 50의 에소텍 플러스(Esoter+) 우퍼와 미드레인지는 익히 유명한 다인오디오의 MSP 소재의 콘으로 지난 수 십년 동안 다인오디오의 스피커 소재로 사용된 것들이다. 물론 70년대의 오리지널 그대로는 아니다. 긴 세월 동안 꾸준히 소재의 개선이 이루어져 왔으며, 형태 또한 미세하게 디자인을 바꾸며 성능을 최적화시켜왔다. 보이스코일의 홀더 수준 또한 달라졌는데, 중앙부는 좀 더 두꺼워졌고 외주부의 엣지는 한층 더 얇아졌다. 무엇보다도 놀라운 점은 우퍼와 미드레인지의 중앙 센터 더스트 캡은 예전보다 많이 작아진 점이다. 그러면서 보이스 코일 홀더 또한 더 직경이 작아졌다. 자사의 드라이버들이지만 모두 유닛 마다 각기 다른 크기의 센터 캡이 적용된 것은 다인오디오에서 콘지와 보이스코일이 연결되는 통합 부분으로, 전체 구조가 많이 단단해지면서도 무게가 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디자인의 변경이 가능해졌다.

훨씬 줄어든 보이스 코일의 직경은 음악 재생시 더 깊고 더 많은 저음이 요구될 때 우퍼가 훨씬 넓은 면적으로 공기를 진동시키기 위해서 필수적인 부분이다. 이보크 50의 우퍼는 기계적인 이동/움직임이 전후 방향으로 1cm 이상 움직일 수 있다. 이는 상당한 파워의 운동 능력으로, 실제로 이 정도의 움직임이나 대출력을 들을 일이 많지는 않겠지만 새로운 우퍼 구조의 변경이 가져오는 실용적인 결과는 단순히 출력이 아니라 일상적인 재생음의 출력 상태에서도 우퍼가 훨씬 더 리니어한 이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이다. 반대로 말하면 이전 드라이버들보다 훨씬 더 디스토션이 줄어든 것이다.



우퍼의 보이스코일은 구리선으로 감겨져있다. 이와 달리 미드베이스 드라이버의 경우는 훨씬 더 높은 주파수 재생이 수반되기 때문에 더 빠른 주파수 대응이 필요하므로, 이를 위해서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 동 도금 처리가 된 알루미늄 와이어를 사용한다. 하지만 미드레인지에 준하는 대역까지 재생해야 할 필요가 없다면, 우퍼는 훨씬 무거운 구리 보이스코일이 지닌 힘의 장점을 누릴 수 있고, 이때 사용되는 마그넷은 모든 동작을 완벽히 제어할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힘을 갖고 있어야 한다. 이보크의 새 드라이버들에 사용된 마그넷은 새로운 소재로 스트론튬 카보네이트 소재와 페라이트를 세라믹 소재와 하나로 압축시켜, 필요한 자력 이상의 세기를 갖게 된 새로운 마그넷 시스템이다.



이보크 50의 미드레인지는 상위 시리즈인 컨투어 60을 위해 만든 미드레인지 드라이버를 기본으로 새로이 제작되었다. 가격적인 제한이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차이가 있긴 하지만 이보크의 미드레인지는 훨씬 비싼 상위 스피커 시리즈에 사용된 것과 동일 소재, 동일 구조를 거의 그대로 활용하여 완성되었다. 미드레인지의 MSP 콘은 아주 큰, 그래서 대단히 강력한 힘을 제공하는, 더 비싼 네오디뮴 마그넷에 의해 동작한다. 





헥시스(The Hexis)


이보크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는 부품이 있다. 트위터 세로타(Cerotar)가 그것이다. 세로타는 스트론튬 카보네이트와 페라이트 소재를 사용한 트위터로, 하이엔드 모델들로부터 낙수 효과의 방식으로 기술 전이를 받아 완성된 새 트위터이다. 직접적으로 세로타 트위터의 베이스가 된 것은 ‘스페셜 40’에서 사용되고, 이후 곧 시판될 새 컨피던스(Confidence) 시리즈의 트위터이다. 새 컨피던스 시리즈에서 사용될 ‘에소타(Esotar) 3’ 트위터는 새로운 형태(뒷면에 덜 음의 반사/회절을 일으키는 도넛 형태)와 신소재로 만든 마그넷이 개발되었을 뿐만 아니라 ‘헥시스(Hexis)’라 불리우는 돔이 도입되었다. 헥시스는 작고 볼록한 커브 형태의 플라스틱 디스크로 트위터의 돔 뒤에 설치되어 있는 부품으로 진동판인 실크 돔과 똑같은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다. 헥시스 돔은 미묘한 패턴의 구멍이 패인 디스크로 마치 골프공의 표면과 같은 형태를 갖고 있다. 이러한 패턴으로 이루어진 돔 디스크는 트위터 뒤로 배출되는 음파들이 아주 쉽고 빠르게 소멸되도록 유도한다. 그 결과, 트위터의 컴프레션 현상이 줄어들고 상당히 더 깨끗해진 고역과 이미징을 이끌어낸다.


이 작지만 독특한 형상의 디스크 개발은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을 투입한 결과물로 R&D의 노력은 컨피던스 같은 최상위 시리즈를 위해 아낌없이 투입되었다. 차세대 하이엔드를 위해서는 충분히 그럴 만한 노력이다. 이제 그 작지만 강력한 디자인은 중요한 핵심 부품이 되었고, 이 효과를 누리기 위한 단순 부품 생산의 단가는 실제 완성된 스피커의 가격에 비하면 푼돈에 불과한 적은 비용일 뿐이다. 따라서, 새로운 스피커와 곧 등장하게 될 다인오디오의 차세대 스피커들은 가격대와 무관하게 이 혁신적인 기술을 마음껏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




필터 그리고 위상 반전 포트


다인오디오의 개발팀은 바이와이어링이나 바이앰핑에 대한 애착이 없다. 지금까지 그래왔고, 이보크 시리즈 또한 오직 싱글 와이어 연결만 가능하다. 케이블을 여러 개를 구입하기 보다는 훨씬 좋은, 제대로 된 케이블 하나를 쓰는 것이 다인오디오의 방식인데 그 이유는 이렇다. 필터는 2차, 3차 토폴로지 구성이다. 엔지니어적인 설명에 따르면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강력한 필터를 사용하여 각각의 드라이버들이 훨씬 더 엄격하게 제한된 특정 주파수 대역만 재생하도록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렇게 스피커를 완벽히 만들고자 한다면 스피커 설계 엔지니어의 능력이 훨씬 더 요구되는데 다인오디오에서 그 정도는 기본이자 스피커 설계의 필수 요건이다. 그리고 다인오디오가 자랑하는 스피커 측정 룸인 ‘Jupiter'에서 필터에 대한 변경이나 개조는 아주 쉽고 빠르게 테스트 및 측정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며칠 밤을 보내면서 결과를 찾아낼 노력을 할 필요가 없다.


Dynaudio의 스피커 측정룸 'Jupiter'


이 스피커의 감도는 87dB@2.83V/1m 사양으로 아주 낮은 감도는 아니지만 3W 출력의 싱글엔드 3극관 진공관 앰프에게는 쉽지 않은 스피커다. 임피던스는 공칭 4옴이며 다인오디오의 스피커들이 그렇듯이 최저 3옴 이하로는 절대 떨어지는 일이 없다. 주파수 응답은 35Hz에서 23kHz까지 3dB 이내의 오차를 갖는다.


베이스 포트는 앞서 언급했듯이 스피커 뒷면에 있는데 포트 노이즈를 막기 위해 꽤나 큰 구경으로 넓게 설계되었다. 제조사는 에보크 시리즈에 폼으로 제작한 2개의 마개를 제공하다. 하나는 코어, 다른 하나는 링의 형태라서, 둘을 결합하여 완전히 밀폐형 타입으로 막든가 아니면 링만 장착하여 포트 크기를 줄이는 2가지 방식 중 선택적인 사용을 할 수 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이런 식의 가변형 포트 조정 악세서리는 그리 좋은 결과를 얻었던 적이 없었다. 대개는 다이내믹의 손실을 겪게 되는데 그래서 마개 조정 보다는 스피커 위치 조정이 더 좋은 음을 들려준다.



사운드 퀄리티


일단 시작은 스피커 셋업을 위한 기본 서비스 과정부터 거쳤다. 프리마루나의 다이알로그 프리미엄 HP 진공관 앰프에 시멘스의 EL34 튜브로 구동하고 나중에 초단관을 RCA 5963 롱-플레이트 관으로 바꾸어 보다 세심한 비교 시청을 시도했다. 소스 기기는 블루사운드의 노드2와 NAD의 M51 DAC를 소스 기기로 사용했다. 음원은 Mac mini 에 ROON을 사용. 아날로그 재생은 토렌스 TD125 턴테이블에 젤코 SA750E 톤암 그리고 홀리스틱 오디오의 HA103-C 카트리지에 Cinemag 스텝업 트랜스포머와 오디오크리에이티브의 포노듀드 포노 앰프를 연결했다.


이보크 50은 듣자마자 실제 스피커 규모 보다 훨씬 큰 사운드를 쏟아내는 스피커임을 증명했다. 공간 재현력이 믿기 힘들 정도의 뛰어난 수준이라서 심지어 좌우/전후 이동이나 토우-인 같은 미세 조정을 별달리 취하지도 않았다. 헥시스 돔이 장착된 세로타 트위터, 아름다운 사운드의 미드레인지의 조합은 아주 넉넉하고 충분히 입체적인 공간감 넘치는 사운드 이미지를 그려주는데 보통 스피커들의 수준은 가뿐히 제친다. 이례적인 음향 연출을 담아낸 뛰어난 녹음들, 예를 들어 마이클 고다르(Michel Godard)의 <Monteverdi: A Trace of Grace> 같은 CD 또는 커트 레이서(Knut Reiersrud)와 아이버 클레이브(Iver Kleive)의 <Nåde Over Nåde> 등을 들어보면 뮤지션들이 완변히 따로 떨어져 공간에 배치되어 리스닝 공간을 넘어 멀리 떨어진 거리에 있는 듯이 들린다. 연주자들의 위치는 매우 정밀하게 자리잡게 되고 보컬의 명료도 또한 훌륭함 그 이상이다. 목소리는 풀바디의 묵직함이 가득 채워져 있고, 이는 보컬의 위치와 색깔을 훨씬 더 진하게 만든다. 이보크 50이 보여주는 음색적 성향은 아주 중립적이며 실제로는 아주 좋다고 느낄 만한 약간의 온도감이 느껴지는 사운드를 들려준다.





반면에 훨씬 더 무겁게 많은 음향들을 뒤섞은 음악을 들어보면 입체적인 레이어링의 재현 능력이 약간 버거워하는 모양새를 보여준다. Astrix(He.art - HOM-Mega Productions HM CD92)와 Martin Nonstatic (Ligand - Ultimae Records inre092) 같은 녹음에서 훨씬 더 큰 스피커들의 결과와 비교해 보면 이보크 50은 테스트가 이루어진 6m x 4m 정도의 공간은 어려움없이 흔들어주어야 하겠지만 좀 더 제대로 된 밸런스를 얻기 위해서는 스피커를 뒷 벽에 가까이 붙여주어야 했다. 이처럼 다양한 시도의 장점은 공간감 형성을 최적화시킨 결과물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이보크 50은 더 큰 방에서 더 좋은 음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모든 사람에게 권하기는 하지만, 구매 전에 이보크 50을 반드시 방에서 직접 들어보고 난 뒤에 구입하길 권한다. 아주 좋은 스피커이고 좋은 사운드를 쉽게 내주지만 어느 정도의 셋팅과 배치에 대한 노력이 요구되는 스피커이기 때문이다. 물론 내가 테스트로 결정할 수 있는 결과물은 상대적으로 강력하고 광대역 재생이 가능한 프리마루나와 이보크 50의 상성에 대한 것이지만 이는 꽤 좋다고 할 수 있다. 이 두 조합이 가져다 주는 사운드는 아주 공간감 넘치며 몰입도 높은 사운드로 진한 색채와 다이내믹이 살아있으며 레이어는 매우 깊고 낭랑하게 분리되어 들린다. 하지만 댄스 음악이나 하드 락에서는 궁극의 타이트한 저음의 단단함에 감탄하게 될 것이다.



다인오디오 이보크 제조과정 영상



결론


오디오 쇼에서 아주 작은 이보크 10에 말 그대로 한 방 얻어맞은 기분이었는데, 이보크 50에서도 어떤 기대가 예상대로 한 방을 안겨주었다. 그런 선입견과 충족함은 하이파이 리뷰어에게는 위험한 조건이다. 만약 실망감이 들게 된다면 그 실망은 한층 더 배가될테니 말이다. 하지만 다인오디오의 이보크 50은 선입견을 뛰어넘어 오히려 너무 좋아서 문제가 되었다.



이 이보크 시리즈의 최고 모델을 벤치마크용으로 선택한다면, 이보크 시리즈는 포커스 시리즈의 대체자가 아니라 그 이상의 가치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다인오디오는 점점 더 잘되가는, 더욱 잘하고 있는 회사이다!




제품사양


Type : 3way Bass reflex rear ported

Sensitivity : 87dB (2.83V/1m)

Impedance : 4Ω (min 3Ω@100Hz)

Frequency response(±3dB) : 35Hz–23kHz

Crossover frequency : 430/3500Hz

Woofer : 2x18cm MSP cone

Midrange : 15cm MSP

Tweeter : 28mm Cerotar with Hexis

Weight : 26.9kg

Dimensions(WHD) : 215x1140x307mm

수입원 : (주)태인기기 www.taein.com / 02-971-8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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