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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귯다르타 Mar 30. 2021

공부해도 돌아서면 까먹는 당신, 공부법을 바꿔라!

가바사와 시온에게서 배우는 효과적인 직장인 공부법


공부에 앞서 구체적인 목표와 아웃풋에 관해 고민하자.

인풋과 아웃풋의 황금비율은 3:7이다. 아웃풋이 더 중요하다.

SNS에 글 올리기, 주변 지인에게 설명하기와 같은 아웃풋 활동을 적극적으로 시작하라.



To. 공부도 하고 독서도 하는데 돌아서면 남는 게 없어 괴로워하는 직장인과 나에게


가바사와 시온

정신과 의사이자 작가. 1965년 삿포로에서 태어났고, 1991년에 삿포로 의과대학 의학부를 졸업했다. 2004년부터 시카고의 일리노이대학에서 3년간 유학, 귀국 후 심리학 연구소를 설립했다. SNS, 메일 매거진, 유튜브 등에서 누계 40만 명 이상에게 정신의학과 심리학, 뇌과학의 지식・정보를 알기 쉽게 전하고 ‘일본에서 정보를 제일 널리 알리는 의사’로 활동하고 있다.


가바사와 시온의 일상 스케줄은 아래와 같다.

매일 오전 집필 시간을 통해 해마다 세 권의 책을 출간

매일매일 매거진, 유튜브, 페이스북, 블로그 업로드

월 6회 병원 진료

월 2, 3회 세미나, 강연 활동

일주일에 4, 5회 헬스장에서 운동, 영화 두 편 감상

한 달에 15회 이상 회식, 모임, 행사에 참여, 유명 맛집이나 바 다니기

연 100종류 이상의 위스키 시음

연 30일 이상 해외여행


왕성한 활동을 하면서도 여유를 즐기는 가바사와 시온가 말하는 효과적인 공부법은 무엇일까?


공부를 해야 하는 목적과 목표를 상세히 정한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얻고자 하는 것을 구체화할수록 좋다.

목적과 목표를 정하게 되면 무엇을 아웃풋 할지 자연스럽게 정해진다.


목적 없이 하는 공부는 남는 것이 없다.

책을 많이 읽어도 정작 설명할 수 없는 것은 애당초 무엇을 위해 읽는가에 관한 생각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가령 영어를 배워두면 좋겠지로는 성공할 수 없다.

1달 안에 영어로 소모임에서 발표를 하겠다와 같은 구체적인 목표와 아웃풋이 있을 때 더 많이 배울 수 있다.



직장인이 되어 공부하면 제대로 지식이 남지 않는 이유

학교에 다닐 때는 교과서를 읽고 수업을 듣는 인풋 활동을 한다.

거기에서 끝나지 않고 요점 노트를 만들고, 숙제하고, 문제집을 풀고, 시험공부를 하는 아웃풋 활동을 한다.

이런 다양한 아웃풋 활동을 통해 지식을 체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직장인이 되면서 인풋 활동에만 치중하고 아웃풋에는 소홀히 하는 경향이 크다.

다독이나 수강 듣기 등 인풋 자체에 만족하는 경우가 있다.

시간 대비 지식 화하는 비율이 낮다.


배움을 계속하는 직장인도 학생이다.

배움에 있어서는 학생 시절처럼 아웃풋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인풋의 두 배가 넘는 시간을 아웃풋에 투자해라.

가바사와 시온의 여러 저서에서 인용된 최적의 인풋과 아웃풋 황금비에 관한 실험 내용이 있다.

콜롬비아대학 심리학자 아서 게이츠 박사는 100명 이상의 아이들에게 기억하는 시간(인풋)과 연습하는 시간(아웃풋)의 비율을 다르게 해서 인물 프로필을 암기하도록 했다. 

그 결과 가장 좋은 성과를 낸 그룹은 인풋 3, 아웃풋 7의 비율이다.


다른 인용은 미국 국립 훈련 연구소에서 공부법과 기억에 관한 연구 내용이다.

데이터에 따르면 ‘강의 수강’이 5%, ‘읽기’가 10%, ‘시청각 학습’이 20%, ‘시범 강의 보기’가 30%였다.

결과에 따르면 인풋 활동을 통한 기억은 30%가 최대이다.


반면 아웃풋은 훨씬 더 많은 기억 저장 효과가 있다.

‘토론 참여’가 30%, ‘실제 해보기’가 75%, 그리고 ‘타인을 가르친 경험’이 90%다. 



할 수 있는 아웃풋부터 시작하자.

가장 좋은 아웃풋 활동은 타인을 가르치는 것이다.

자료를 준비하면서 지식을 한 번 흡수한다.

강의나 발표를 하면서 또 한 번 지식을 반복 흡수하게 된다.

내 것으로 만드는 가장 강력한 길이다.


일반인이 강의나 발표 자리를 갖는 것은 부담스럽고 어려운 일이다.

어렵지 않은 아웃풋 활동부터 시작해 보자.

배운 내용에 관해 글을 쓰는 것이 대표적이다.

소셜미디어 채널 등을 이용해 배운 내용을 공유해 보자.


주변 지인에게 배운 것에 관해 설명해 주는 것 또한 좋은 아웃풋 활동이다.

점심시간이나 가벼운 모임에서 주변 지인에게 자신이 배운 지식을 아웃풋 하자.

아웃풋 하기 위해 내용을 정리하고, 요약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아웃풋 하는 과정에서 무엇을 알고, 무엇을 이해하지 못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지인의 피드백을 통해 더 많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실행이 답이다.

왜 공부하려고 하는가?

성장하기 위함이다.

성장하려면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만든 지식을 실천해야 한다.


오늘부터 인풋보다 아웃풋에 집중하자!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실행에 집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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