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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귯다르타 Apr 08. 2021

의견인가요? 지시인가요?

상사의 마음을 알아차리는 가장 쉬운 방법


To. 리더, 경영진이 던지는 말이 하라는 것인지 말라는 것인지 헷갈리는 당신에게


'수직적인 의사 결정 구조' 내의  '수평적인 소통 문화'

많은 스타트업이 '수직적인 의사 결정 구조' 내의  '수평적인 소통 문화'를 갖고 있다.

경영진 - 중간 리더 - 팀원과 같이 수직적인 의사 결정 구조를 갖는다.

각각의 위치에 맞는 의사 결정과 위임을 통한 권한과 책임을 부여한다.


동시에 격의 없는 소통과 솔직한 의사 개진을 할 수 있는 수평적인 소통 문화를 지향한다.

리더, 경영진과 팀원들이 수시로 업무에 관한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한다.

수평적인 소통 문화 속에서 더 나은 해결책을 만들어 가고 있다.


'수직적인 의사 결정 구조'와 '수평적인 소통' 사이의 모호함

좋은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수평적인 소통이 모호함을 만들 때가 있다.

팀원 입장에서는 리더나 경영진이 말한 내용이 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모호할 때가 있다.

최선을 다해 말한 내용을 반영했는데 "그냥 의견"이었다는 피드백이 와서 마음이 상할 때도 있다.

반대로 의견이라 생각하고 반영하지 않을 때, 왜 진척이 없냐고 질책을 받는 경우도 있다.


리더나 경영진 입장도 비슷하다.

가볍게 의견을 제시한 것인데, 말한 대로만 실행해서 답답한 경우가 있다.

혹은 지시를 한 것인데 진행이 안 될 때도 있다.


'지시'와 '의견'의 차이

수직적인 의사 결정 구조와 수평적인 소통 사이에서 발생하는 전형적인 문제이다.

해결책은 간단하다.

리더는 팀원에게 '지시'인지 '의견'인지 명확하게 알려줘야 한다.

팀원은 리더에게 '지시'인지 '의견'인지 모호할 경우 명확하게 물으면 된다.


상하좌우 소통만 잘해도 업무를 좀 더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리더의 의견이 모호한 경우 명확하게 되묻자.

"의견인가요? 지시인가요?"

지시라면 설득하거나 따르면 되고, 의견이면 참고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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