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귯다르타 May 12. 2021

매일 글쓰기를 하면 좋은 점 7가지

100일 동안 거의 매일 글쓰기 프로젝트의 반환점을 맞이하며

To. 매일 글쓰기를 시도해 보려는 누군가와 글은 못쓰지만 매일 50개의 글을 올린 나에게


올해 개인 프로젝트 중 하나가 100일 동안 거의 매일 글쓰기였다. 거의 매일 하루 한 시간만 할애하여 한 개의 글을 브런치에 올리는 것이다. 글쓰기라는 표현보다는 글 올리기라는 표현이 더 적합할지도 모른다. '거의'란 표현을 통해 심적 부담감을 덜었다. 꾸준함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 한 시간만'으로 제약을 걸었다. 힘을 빼고 글쓰기보다는 글 올리기에 초점을 맞추었다.


50일 동안 매일 50개의 글을 올리면서 좋았던 점을 공유해본다.


첫째, 글쓰기 훈련이 된다.

매일 하루 한 시간 동안 글쓰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좋은 글쓰기 훈련이 된다. 글쓰기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든다. 매일 쓰다 보니 자신만의 요령도 생기게 된다.


둘째, 성취감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모닝 루틴과 함께 브런치에 글을 올리고 하루를 시작하면 뿌듯함 감정이 올라온다. 성취감과 긍정의 기운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셋째, 완벽보다 완성이 나음을 깨닫는다.

가장 좋은 점 중에 하나는 완성도에 관한 집착을 버리게 된 것이다. 더 나은 글을 쓰려다 결국 아무 글도 쓰지 못했던 경험이 종종 있다. 완벽함에 집착하다 한 걸음도 나가지 못할 때가 있었다. 애당초 글쓰기 초보자가 글을 잘 쓸리 없다. 잘 쓰려고 노력할수록 시간만 버리고 글은 나오지 않는다. 


마음을 비우고 완성을 목표로 하다 보니 어쨌든 글을 쓸 수 있게 되었다. 쓰다 보니 더 나아지고 있다. 완벽이 완성보다 나음을 매일매일 깨닫고 있다.


넷째, 선택과 집중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다.

글을 쓰다 보면 산으로 갈 때가 많다. 시간 제약이 없었다면 수많은 이야기 속에 허우적댔을 수도 있다. 한 시간 안에 맞추기 위해 시간 안에 끝 맞출 수 없기에 쳐내고 쳐낸다. 장황함을 막아주고 중요한 주제에 집중할 수 있게 해 준다.


다섯째, 세상에 보탬이 되는 일도 한다.

훌륭한 글은 아닐지라도 나의 지식과 경험, 생각을 기반으로 글을 쓴다.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는 글일 수도 있다. 작지만 글을 쓴다는 것은 세상에 공헌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여섯째, 지식 습득과 성장에 도움이 된다.

공부나 독서를 해도 남는 것이 없을 때가 많다. 글을 쓰면 생각을 정리하고 지식을 재구성하게 된다. 글쓰기를 통해 배운 것을 익히고 정리할 수 있다. 글쓰기로 인해 독서하는 시간은 줄어들었지만 지식은 더 많아졌다. 


일곱째, 하루를 되돌아보게 한다.

매일 글을 쓴다는 것은 매일 글쓰기 소재가 있어야 한다. 하루 동안 일어난 일과 깨달은 것, 배운 것을 돌아볼 수 있기 계기를 마련해 준다.


보너스,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글의 힘은 실천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아무도 보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글을 올린 이상 글과 같은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인생에서 한 번쯤 도전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





작가의 이전글 똑게형 리더는 호수 위의 백조와 같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