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도 뚫어뻥이 있나요?
마음이 답답하다.
글을 쉽게 써 내려가고 싶지만 맺혀있는 말이 많아 쉽게 밖으로 나오지 않고
나 스스로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 하루하루다.
'답답하다'라는 감정은 어쩌면 '혼란스럽다'와 맞닿아 있나 보다.
미래가 선명히 그려질 때는 혼란스럽지 않았기에 답답한 마음이 전혀 들지 않았는데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생각이 들자마자 혼란이 찾아오고 자꾸만 답답한 마음이 커지니 말이다.
이 답답한 마음은 자꾸만 돌고 돌아 답이 아닌 그 주위를 맴돌게 하고,
그럼 결국 혼란만이 더 커지는 악순환이 생긴다.
그렇게 커진 혼란은 곧 마음을 더 짓누르겠지.
나는 답답하고 혼란스러운 순간이 오면
문제를 회피하기보다는 정면돌파를 선택하는 타입이다.
하지만 때로는 인내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꼭 필요한 법이라는 것을 안다.
그래서 나는 이 답답하고 혼란스러운 순간을 어떻게든 지나가 보기 위해
최대한 몸을 많이 움직이고, 시간을 바쁘게 사용하려고 한다.
물론 몸을 움직이고 무언가를 하고 있다고 해서 그 마음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뭐라도 하지 않으면 정말 안될 것 같으니까.
그냥 하는 거다.
언제쯤 이 기분이 사라질까?
이제 그만 고민하고, 행복하고만 싶어라!
어쩌면 그냥 맛있는 걸 먹고, 잠을 충분히 자는 것부터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