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시작 결혼의 법칙...

(최수인-주강현 결혼 주례사)

창세기 2장 23 - 24

23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주례자 참고 사항)

- 찬양과 기도는 없게 해 주세요- 신랑 측 하객 불교 신자가 다수인점 고려

- 시간은 주례와 서약 및 성혼선포까지 7분 - 호텔 예식장 진행 사항 고려

2023년 수인 양이 처음으로 남자를 소개하는데 결혼할 마음이 있다고 했습니다.

제가 수인이를 돌잔치에 초대를 받아 꽃다발을 들고 갔는데.. 그 애기가 결혼이라

너무 이르고 아까워서 이놈이 과연 도둑이구나!!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식사를 하면서 느낀 것이 잘 웃어요

저 웃음에 절반은 넘어갔겠다.

또 반듯해요! 또래 나이의 친구들에 비해서 인생에 대한 계획이 꽤나 구체적이다.

변화하는 세상에서 생각하는 힘이 있다고 봤습니다.

신랑 측 두 혼주분 고생하셨고. 큰일을 하셨습니다.

(신랑 뒤돌아서 3초간 그 마의 웃음을 모두에게 보여 주세요!! 박수.!) 감사합니다.

반대하기가 어려 우시죠 !!!

우리도 반대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강현군은 도둑이 아니라 son-in-law 아들이 되었습니다.!

수인이도 그런 의미에서 잘 자라 주었습니다. 다재다능합니다.

23개월에 2G 폰으로 저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얼마나 잘 배우고 익히는지 그 시절의 추억은 말로 다 할 수없고 생각하면 가슴이 짠해집니다.)

강현군의 집안에 새로운 식구가 되면 가정에 생기와 기쁨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자녀가 태어나면 신앙으로 양육하고 영어. 수학. 피아노 첼로까지!! 좋은 엄마가 될 것입니다.

신랑 측도 흔쾌히 허락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 수인이가 daughter-in-law 두 분의 딸이 되었습니다.

신부 측 두 혼주분도 고생하셨어요. 사랑하는 맏딸 수인이가 두 분의 자부심이 되어 줄 것입니다.

두 사람의 사랑이 이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인연을 선물했습니다.

그럼에도 결혼은 어렵고, 정말 녹록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어렵고 긴 결혼의 여정에 세 가지 법칙을 주셨는데.

그 첫째 법칙은 부모를 떠나라는 것입니다.

너 일생의 사랑을 만났으니 새로운 보금자리를 위해서 약 30년 둥지인 부모를 떠나라

경제적으로 그리고 정서적, 신체적으로 두 사람이 여기 있는 모두 보다 가까워져야 합니다.

그것이 성경입니다.

양가 부모님은 이제 자녀 사랑의 마음을 좀 거두시라

끼어들기하면 사고가 많이 납니다.

못 미덥고 섭섭한 일 많겠지만 다음 세대를 향해 손뼉을 쳐 주시고

지금처럼 잘 기다려 주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법칙은 두 사람이 연합입니다.

두 사람은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일평생 정조를 지키세요 그리고 순결하세요...

남편은 아내를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로 여기고...

본가나. 친구나. 때로는 일이나 자신보다 아내가 가장 앞자리에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야 합니다.

아내는 남편을 향해

그의 말을 존중해야 합니다.

그리고 칭찬과 인정을 통해 이 가시와 엉겅퀴로 가득한 삶의 현장에서 참된 안식처가 되어야 합니다.

그 사랑의 연합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마지막 결혼의 법칙은 하나님이 맺어주신 것을 사람이 나눌 수 없다는 대 원칙입니다.

결혼의 시작이 하나님이세요!!

결혼의 끝도 하나님이십니다.

기쁜 날 보다 슬픈 날이 훨씬 마음에 남을 것이고,

무엇보다 서로 맞지 않아 자존심이 푹푹 내려앉을 - 그때!!

하나님께 누가 되지 않도록 지금까지 배운 모든 믿음을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잘 양육하신 양가 부모님의 노년에 그 명예를 끝까지 지켜드리기를 바랍니다.

성공적인 결혼은

어느 날 두 사람이 옷깃을 여미고 다시 부모님께 찾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머니 아버지 진심으로 "폭삭 속았수다" 라고 말하며

감사와 존경을 전하는 그 성장을 이루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성공은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삶의 정황 속에서

결혼이 인생의 무덤이라는 생각이 밀려올 때

우리의 신앙인은 말합니다. = The king has one more move

하나님께는 아직 남은 한 수가 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러므로 믿고 기도하며 끝까지 사랑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결혼의 모든 복을 누리시길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