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두 가이네의 우격다짐)
무한상사가 열어 준 BtoB의 길
농심을 통해 우리는 처음으로 기업 납품의 문을 두드렸다.
그리고 그다음 문을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열어 준 곳이 있었다.
사회적 협동조합 무한상사다.
무한상사는
단순히 물건을 주문하고 끝나는 기업이 아니었다.
새내기 청년 창업자인 우리의 제품을 공공의 영역에 처음 소개한 고마운 곳이다.
한국 가스 공사라는 이름 앞에서 우리는 또다시 희망을 보았다.
공공 시장의 특성상 제품에 대한 포장과 완성도에 대한 주문이 까다로웠다.
제품을 만드는 것에 많은 에너지를 쓰는 우리는
상대적으로 서류의 완성도가 취약했다.
그래서 조금싹 훈련을 쌓아가는 기회로 만들었다.
상상하던 세계가 열렸지만
즉시 모든 부분을 만족시킨 것은 아니다. 실력이 부족했다.
우리는 여러 차례의 소통과 검수를 통해서 완성도를 높여갔다.
사실
마진이 높은 주문은 아니었다. 그래서 납품한 분량에 비해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었다.
하지만 경험의 폭이라는 돈보다 더 소중한 것을 남기게 되었다.
BtoB의 길을 배우면서 사업의 방향성을 전환한 그것이 커다란 마진이었다.
우리는 막연했던 최선과 최고의 서비스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을 다듬어 갔다.
여러 사람의 손에 전달되는 제품
여러 기준 속에서 평가되는 맛
반복된 주문이 우리에게 남긴 완성도의 차이
기업 납품은 우리를 성장시키는 거울이 되었다.
이제 우리에게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우리는 더 깊이 고민하기 시작했다.
택배라는 온라인 주문 구조에 대한 새로운 길 찾기
이동 후에도 흐트러지지 않는 모양.
고객의 손에 닿는 마지막 순간까지 완전한 제품.
더 연구하게 하고,
더 시도하게 하고,
더 나아가게 우리를 이끌었다.
또 무한상사는 납품의 기회를 넘어서 경영의 언어를 일러 주었다.
세금에 대한 기본 상식,
기업을 대하는 태도,
기업 영업의 핵심,
그리고 처음 문을 두드리는 방법까지.
장사의 바깥 세계를 조금씩 이해하게 해 주었다.
무엇보다 마음에 남은 것은 그들의 경영 온도였다.
열정과 인맥을 넘어서 오래도록 지속하기 위한 신뢰의 길을 알려 주었다.
그 격려와 도움을 통해서 지쳐 있던 우리 마음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무한상사! 누군가의 성장을 자신의 일처럼 도와주는 마음이 세상에는 존재한다.
그 마음 앞에서 우리는 작은 부채감을 느꼈다.
언젠가 우리도 누군가에게 같은 길을 열어 주어야 한다는 마음.
그래서 이 장의 끝에서 꼭 한 번 말하고 싶다.
고마워요, 무한상사.
대표님과 더불어 직원들이 보여준 칭찬 덕분에 정말 고래와 같이 춤추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세상과 세상이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그 지점에서 성장의 즐거움을 알게 해 준 무한 상사의 앞날에도
응원과 박수를 드립니다.
버니번은
그 힘을 기억하겠습니다.
당장의 매출보다 더 먼 길을 바라보고 다음을 향해 꿋꿋이 걸어가겠습니다.
베이커리 카페 창업 레시피 전수, 베이커리 수업, 대량 주문, 공간 임대, 체험형 클래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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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출처 :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