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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높은구름 Oct 31. 2022

기억

세월이 이렇게 많이 흘렀네요.

바쁘다는 이유로 소중한 걸 잊고 살았네요.

 

가장 디지털스러운 기계로

내 아날로그스러운 기억을 되살리니

참 고마운 시절이네요.

 

세월이 흘러 잊었던 이름을 되뇌이니

혹 어설펐던 그때 그 시절에 실수나 하지 않았었는지

조심스러워지네요.

 

다들 잘 계시지요?

참 보고 싶네요.

그때 그 시절처럼...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문명의 이기(利器), 다시는 만나지 못할 거라 생각했던 그리운 이들을 다시 또 만날 수 있게 되었을 때 적어놓았던 글이네요. 이때도 벌써 오래전 일이 되었네요. 설레기도 하고 또 조금은 두렵기도 했던 그 순간들도 이제는 일상이 되었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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