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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큰빛 Jul 12. 2021

가상의 프로덕트 팀 구성 ▶ 키튼플래닛, 메디트 편

[코드스테이츠 PMB7기]- Go For IT - 키튼플래닛, 메디트편


기업은 어떻게 구성하고 운영해야는지 평소 궁금한 점이 많아


성남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실전 창업특강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리고 평소 관심을 가져왔던 스타트업 "키튼플래닛" 대표님이


특강을 진행하신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대표님께서 다룬 주제는 "조직관리와 리더의 역할"이었으며


특강을 통해


팀 구성과 운영에 관한 팁을 얻게 된 것 뿐만 아니라


기업 미션도 공감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오늘은 이 기업과 관련 업계 기업의 '개발자'와 '디자이너' 직군 채용 정보를 정리해 보고


이를 참고하여 제품을 다룰 가상의 프로덕트 팀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먼저 키튼플래닛



키튼플래닛은 구강 건강을 향상시키는 디지털 제품을 만들고 가정과 치과를 연결하는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치과 치료로 고통받는 사람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디지털 덴탈케어 플랫폼 회사이다.


https://youtu.be/IFLmBj8voSM






올바른 구강관리 부족과 치료 위주의 덴탈케어 시장의 문제를 디지털 기술로 해결하기 위해


2017년 4월 삼성전자 C-Lab 스핀오프로 설립되었으며,


빠른 속도로 성장 하고 있는 정말 기대되는 기업이다.





키튼플래닛은 "브러쉬 몬스터" 라는 브랜드로


AR 모바일 양치 교육 기능성 게임을 중심으로 하는


어린이 덴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이다.



이 기업의 현재 '개발자' 와 '디자이너'직군 채용정보를 살펴보면,




모두 최소 경력이 요구되며,


기본적으로 각 직무에 전문적으로 특화된 작업 툴을 다룬 경험이 필요하고,


MySQL 과 같은 (RDBMS: Relational database management system)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 사용을 개발자는 자격요건, 디자이너는 우대사항으로 하고 있다.


이는 개발자의 경우 당연히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설계하고 관리해야 하지만


디자이너가 이를 가시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좀더 효율적인 협업을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인 것 같다.



또 디자이너의 경우 UI 디자인 협업 툴인 Sketch, Zeplin의 사용이 자격요건인데 이는


개발자와 디자이너간 협업을 위한 언어수단이기에 필수적이어야 한다고 생각 된다.



그런데 이 기업의 경우 현재 백엔드 개발자 채용 공고만 있기 때문에


다른 파트 개발자 직군 공고를


살펴봐야할 필요가 있다.



원티드에서 개발자 카테고리를 확인해보면 다양한 분야의 개발자 직군을 확인할 수 있는데


키튼 플래닛과 유사하게 덴탈 제품과 컨텐츠를 제공하는 유사 기업(IT, 컨텐츠) 으로 개발자 직군을 채용하는


기업 "메디트"를 살펴보았다.



https://youtu.be/SLSWUgzKjbs



메디트 또한 개인적으로 오래전부터 관심을 가져왔던 기업으로


3D 구강스캐너제품과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치과의료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덴탈 시장에서 매년 2배씩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전세계 치과와 기공소의 디지털 혁신을 돕는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 중이다.


현재 이곳에서 채용하는 개발자 직군으로 프론트엔드, 백엔드, Application 개발자 가 있다.



       

프론트 엔드 - 백 엔드 - Application 순


프론트 엔드 개발자는 플랫폼의 Web과 APP의 개발 및 유지 보수를 담당하며


자격요건으로 HTML, CSS, JavaScript 로 웹 개발에 관한 지식이 필요하고,


페이스북 라이브러리인 React와 Vue.js 의 SPA Framework(Single Page Application) 으로 웹 개발 향상


JAVA 와 관련된 OOP(Object Oriented Programming), Design Pattern 의 지식과 경험이 필요하다.


우대사항으로는 React와 관련된 Webpack+Babel, 최적화, 크로스 브라우징, 3D Graphics 개발 혹은 선형대수 이해, 오픈소스 혹은 개발 커뮤니티 활동이 명시되어 있다.



백엔드 개발자도 플랫폼의 Web과 APP의 개발 및 유지 보수를 담당하며


자격요건으로 자바 오픈소스 Spring Framework, 웹에 최적화 된 REST (Representational State Transfer) API,


MySQL 과 같은 (RDBMS: Relational database management system)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 사용


우대사항으로 AWS 이용 개발 및 운영 경험, 대용량 트래픽 서비스 개발 경험, Git / JIRA / Confluence 통합 환경 경험이 명시되어 있다.



Application 개발자는 데이터 관리 위한 어플리케이션 유지 및 보수를 담당하며


자격요건으로 자료구조 및 알고리즘, 성능 최적화, 병렬화에 대한 경험,


OOD(Object Oriented Design)에 대한 이해, C++를 사용한 프로그래밍 능력 우수


우대사항으로 Qt를 이용한 상용 Desktop application 개발 경험,애자일 개발 방법론에 따른 개발 경험,


Restful API 활용한 Application 개발 경험, AWS S3를 활용한 파일 관리 서비스 운영 경험이 명시되어 있다.




개발 경험이 전무한 나에겐 생소한 단어가 자주 등장하기에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경우 우리가 눈으로 확인하게 되는 Web을 개발해야 하는 역할을 해야하기에 HTML(구조뼈대)과 CSS(시각화) 퍼블리싱을 도와주는 언어인 JavaScript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어야 하고


이와 관련된 추가 툴에 대한 경험이 필요하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벡엔드 개발자는 서버 관리자로서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는 RDBMS 툴을 능숙하게 다룰 수 있어야 하며,


API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REST API 경험과 프로젝트 스프린트 관리 협업에 사용되는


Git, JIRA 경험이 있을수록 효율적인 협업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Application 개발자는 C++와 같은 객체지향형 프로그래밍 언어에 능숙해야 하며,


Restful API 와 AWS S3로 데이터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더 좋을 것으로 생각하게 된다.



앞으로 관련 용어와 개념에 대해 더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점차 용어에 관한 낯섬도 사라지고 정확한 개념이 잡힐 것이다.





이제


개발자와 디자이너로 구성된 가상의 프로덕트 팀을 만들어 볼 차례다.


나는 앞선 두 기업이 대표하는 두가지 제품을 합친 가상의 제품에 대한 프로덕트 팀을 구성해 보겠다.



첫번째 기업은 AR 을 활용한 Mobile Application을 Main Product로 하고 있고


두번째 기업은 PC Web 기반 프로그램 서비스를 주로 제공하기 때문에



프론트엔드 개발자, 백엔드 개발자, 앱 개발자, AR 관련 개발자, UX/UI 디자이너 가 필요할 것 같다.


그럼 이런 전문가분을 채용한다고 가정 했을 때 채용공고문 작성시 필요한 문장들은 무엇일까??




우선


프론트엔드 개발자


자격요건으로


(HTML, CSS, JavaScript) 웹 개발 경험 은 기본 공통사항인듯 하고


그 외에 회사의 환경에 따라 사용 framework이 조금씩 다른 것 같은데


(+보다 보니 jquery, Ajax 에서 React로 많이 전환 하는 듯 하다... 장단점이 있겠지... 보안이나 사용 편의성 등)



1. Vue, React, Angular 등 SPA 프레임워크 사용에 능숙한 분


2. Nuxt.js (웹앱 경험) 경험 있는 분


3. Node.js (API 서버 경험) 경험 있는 분


4. 서버 사이드 렌더링(SSR) 개발 경험 있는 분


5. TypeScript를 이용한 JavaScript 정적 타입 분석 경험 있는 분


6. Github Workflow에 능숙하신 분



우대사항


1. Webpack, Babel 경험 있는 분


2. AWS 클라우드 환경 기반 서비스 개발 경험


3. 테스트 및 CI/CD 구성/관리 경험 있는 분


3. RESTful API 연동 개발 경험 있는 분


4. Jira/Slack 통합 환경 경험 있는 분


5. 스크럼/칸반 기반 애자일 개발 프로세스 참여 있는 분



우선 여기까지..




백엔드 개발자


보통 프론트엔드 개발 경험이 있으신분들이 맡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마찬가지로 기업 환경에 따라 사용하는 framework이 다를테지만 일단 단어에 익숙해질 겸 무작정 작성해본다.



자격 요건


1. Java/Spring 기반 서비스 개발 경험 있는 분


2. Python, Django, Django Rest framework로 서버 개발해보신 분


3. AWS를 이용한 인프라 운영 경험이 있으신 분


4. RDBMS 이해도 있으신 분



우대사항


1. 테스트 및 CI/CD 구성/관리 경험이 있으신 분


2. SQL 쿼리 최적화 경험 있으신 분


3. Vue, React, Angular 등 SPA 프레임워크 사용에 능숙한 분


4. Jira/Slack 통합 환경 경험 있는 분


5. 스크럼/칸반 기반 애자일 개발 프로세스 참여 경험




앱 개발자


앱 개발자의 경우 안드로이드 개발자, ISO 개발자로 구분된다.


목표 타겟이 많이 사용하는 운영체제부터 앱을 개발하는 것이 우선순위지만 결국


안드로이드 IOS 모두 개발해야 한다.



자격요건


1. 안드로이드 기술 스택


(Kotlin, Java, Reactive Programming, MVVM, Android Jetpack, AAC


TDD, CI/CD)


2. IOS 기술 스택


(Object-c, swift5, RxSwift, fastlane, MVVM, ReactorKit, RIBs


Moya, SnapKit, Realm, Lottie, CocoaPods


TDD, CI/CD)



우대사항


1. 앱스토어/플레이스토어 런칭 경험이 있는 분


2. Android 혹은 iOS 앱 개발 경험이 있는 분


3. Git을 이용한 형상관리 경험이 있는 분


4. Gradle 등으로 오픈소스 활용 경험이 있는 분


5. Cross Platform Flutter를 활용하여 iOS/Android 개발/배포 경험이 있는 분




AR 개발자


관련분야 지식이 필요하고 Unity를 주로 사용하는 듯 하다.



자격요건



1. AR관련 응용기술기반 및 SDK 활용경험 (Unity, ARKit, ARCore 등) 있는 분


2. C++, C 등 OOP 기반 언어 지식 보유



우대사항



1. 3D 모델링관련 이론에 대한 이해 및 개발 경험이 있는 분


2. 애자일 프로그래밍 개발방법론의 이해 및 실행 경험이 있는 분


3.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경험이 있는 분


4. Jira/Slack 통합 환경 경험 있는 분



UX/UI 디자이너


디자이너분들이 사용하시는 툴이 개발자분들 처럼 종류가 엄청 많지 않은듯 하고


제품과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커뮤니케이션이 잘되는 분들을 찾는 것이 중요한 듯 하다.



자격요건


1. UX/UI 디자인 프로그램 사용이 능숙(Figma, Adobe XD, Sketch 등)한 분


2. 원활하고 유연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있는 분


3. 기획/디자인/개발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있으신 분



우대사항


1. Jira/Slack 통합 환경 경험 있는 분


2. SQL 등 데이터 수집/분석 툴이나 A/B 테스팅 툴 경험이 있는 분


3. 스크럼/칸반 기반 애자일 개발 프로세스 참여 경험이 있는 분




우선 이렇게 구성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앞으로 계속 관련 용어와 개념에 대해 공부를 해나가면서


수정이 필요한 것들 예를 들면 (중복 되는 개념들, 연차에 따른 분류 등)


추가로 반영해야 할 것이다.


이번 가상의 프로덕트 팀을 구성해보면서



1. 필요한 구성원의수준에 따라 요구되는 사항도 달라질 수 있고



2. 웹이나 모바일 앱 중 더 중점을 두는 부분이 있을 수 있고



3. 특히 AR 개발자에 관한 조사도 좀더 필요하며



4. 프로덕트에 필요한 모션 그래픽 과 같은 부분을 담당할 수 있는 그래픽 디자이너도



추가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삼 인사담당자 분의 고충이 느껴지기도 했다.)



그리고 각각의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와 그들의 역할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해볼 수 있는 좋은기회였다.


끝으로,


이러한 자격요건에 부합할 수 있는 경험과 능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협업을 할 수 있는 팀원이어야 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사항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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