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듣던 곡이 미치게 듣고싶을 때

박효신 - '숨'

by 작가 전우형

글쓰다 지칠 때

설거지하다 힘들 때

로스팅하다 허기질 때

엉망이 된 카페를 정리할 때

눈물 흘리고 싶을 때

숨 쉬고 싶을 때


늘 듣는 곡


미친 가사와 숨막히는 박효신의 음색이 만나

막혔던 숨구멍을 트이게 하는 곡

가사를 음미하며 들으면 더욱 좋은 노래


- 박효신 '숨' -

https://youtu.be/oBKpJiVEcnU

오늘 하루 쉴 숨이

오늘 하루 쉴 곳이

오늘만큼 이렇게

또 한번 살아가


침대 밑에 놓아둔

지난 밤에 꾼 꿈이

지친 맘을 덮으며

눈을 감는다

괜찮아


남들과는 조금은 다른

모양 속에 나 홀로 잠들어

다시 오는 아침에 눈을 뜨면

웃고프다


오늘 같은 밤

이대로 머물러도 될 꿈이라면

바랄 수 없는 걸 바라도 된다면

두렵지 않다면

너처럼


오늘 같은 날

마른 줄 알았던 오래된 눈물이

흐르면

잠들지 않는

내 작은 가슴이

숨을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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