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피과는 어렵고 큰 수술을 담당해야 하고 부담도 크기 때문에 초보 의사 몇 명 대려다 둔다고 해서 절대 제대로 된 의료 행위를 담당할 수 없다. 협진도 필요하고 정밀 의료장비를 다룰 인력 등 의료인프라가 필요하다. 더불어 10년을 의무적으로 지방근무를 시킨다 해도 그 기간 중 절반은 전공의 생활을 해야 하는데 그 경력으로는 한 사람의 의사 몫을 하지도 못한다. 공공 의대는 교육의 질이 떨어지고, 입학하는 학생들의 수준도 떨어지기 때문에 이들을 지방에 의무 배치해봐야 의료격차는 해소되지 않는다. 그런데 쓸 돈 있으면 수가를 정상적으로 책정하고 기존에 마련되어 있는 의료시스템을 더욱 내실 있게 만드는데 써라. 무엇보다도, 이미 너무나 의료서비스가 잘 이뤄지고 있는데 왜 굳이 의사인력을 더 뽑으려고 하는 것이냐? 이것은 잘 모르는 국민들에게 점수를 얻기 위한 정치행위에 불과하다.
의료수가 결정과 인상은 환자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의 정도, 서비스 제공자의 소득, 물가상승률 같은 경제지표 등을 토대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진행한다. 수가 인상은 건정심에서 심의해 최종 결정되지만, 수가인상률은 각 가입자단체와 건강보험공단이 협상을 통해 결정한다. 의료수가는 사용자들에게 건강보험료 인상으로 연결되고, 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재정 부담으로 연결되는 만큼 각 단체 간 치열한 협상이 진행된다.(출처 : 시사상식사전)
의사들은 1,300만 원에 달하는 평균임금을 받을 자격이 있다. 이것은 양보할 수 없는 영역이며 비난받을 이유도 없다. 자신들은 무척 오랜 기간 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해왔고, 생명을 다루는 위험부담이 큰 일을 하기 때문이다. 의사들이 그만한 보수를 받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제대로된 의사는 오로지 자신들 뿐이다. 제대로 된 교육 인프라도 갖추지 못한 공공의대를 통해 양성되는 의사들은 자신들과 같은 명의가 될 수 없다. 이미 최고의 의사들이 있고 그들이 다시 현장으로 돌아오게 하는 것이 우선이다. 쓸데없는 세금 낭비 말고 수가나 정상화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