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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기휴업 May 21. 2022

아비정전, 1990

阿飛正傳 Days Of Being Wild

      

  "난 많은 여자들이 있었지. 내가 누굴 사랑했는지는 나도 몰라."

  "그녀가 정말 전화를 하리라고는 생각 안 했다. 하지만 그 후로 매일 밤 그 시간이면 난 항상 그 전화박스 앞에서 시간을 보냈다. 그녀는 아마 마카오로 돌아갔을 것이다. 아니면 그때 단지 시간을 때울 누군가 필요했겠지. 그 후로 머지않아 어머니가 돌아가셨고 난 선원이 되었다."


  굳게 쥔 두 주먹과 절대 돌아보지 않는 결기

  그리고 숨길 수 없는 상처


  이런 캐릭터를 사랑하지 않는 것도 쉽지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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