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산으로 올라간 나. 나의 안개로 들어온 그대. 해결하지 못한 것들 속의 불면과 숨을 맞추며 잠들던 순간. 긴장 없이 꼿꼿한 그대 품에서 행복하다말했던 일. 왜 밥을 굶어요. 담배를 피우네요. 내가 요리해줄게요. 나의 미완으로 남고 싶은 그대의 헤어질 결심. 마침내. 나의 바닷속으로 사라져 버린 그대를. 그대를 나는 영원히 잊지 못할 거예요.
화양연화를 떠올리게 합니다. 상징이니 은유니 저따위가 떠들어 뭐 합니까. 말해봤자 우습기만 하겠죠. 그냥 완벽한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