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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기휴업 Jul 12. 2022

헤어질 결심, 2022

Decision to Leave


  "다른 남자와 헤어질 결심을 하려고"


  그대의 산으로 올라간 나. 나의 안개로 들어온 그대. 해결하지 못한 것들 속의 불면과 숨을 맞추며 잠들던 순간. 긴장 없이 꼿꼿한 그대 품에서 행복하다 말했던 일. 왜 밥을 굶어요. 담배를 피우네요. 내가 요리해줄게요. 나의 미완으로 남고 싶은 그대의 헤어질 결심. 마침내. 나의 바닷속으로 사라져 버린 그대를. 그대를 나는 영원히 잊지 못할 거예요.

 

  화양연화를 떠올리게 합니다. 상징이니 은유니 저따위가 떠들어 뭐 합니까. 말해봤자 우습기만 하겠죠. 그냥 완벽한 영화입니다.


Mahler Symphony No. 5 - Adagietto


♡♥♡♥♡탕웨이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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