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작가양 Sep 19. 2019

막 쓰는 시간에 관하여.

학기를 남기고 마지막 방학을 보내고있는 대학생이다.

막학기를 남긴 대학생은 대게 이런생각을한다.


' 과연 내가 지금 어떤일을 해야 가장 값진 시간을 보내고있는걸까'


인턴을 해본 경험이 있는 나는 많은 고민끝에 답을 내렸다.

시간에 구애받지않는 시간을 보내는 것.


물론 우리는 오픽공부, 자격증 공부, 포트폴리오, 자기소개서 등등 많은 준비를 해야한다.

하지만 시간에 구애를 받지않고 하루종일 넷플릭스를 보는 것.

시간에 구애를 받지않고 하루종일 낮잠을 자는 것.

시간에 구애를 받지않고 하루종일 카페에서 이것저것 잡생각 하는 것.


우리는 앞으로 시간을 돈으로 지불 하는 삶을 죽기전까지 산다.

연차를 쓸 때는 고심하며 황금연휴를 이어붙일 것이고,

꾸준히 모은 연차를 쓰게된다면, 그 연휴는 계획들 투성이일 것이다.

해외여행, 국내여행, 혹은 친구들 연인과의 계획들로.


꾸준히 모은 연차를 집에 가만히 넷플릭스 보는걸로 쓴다면

시간을 낭비한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 생각 할 것이다.

'아무것도 안하고 쉬고싶다..'

이 말은 주말에 아무것도 안하고싶다가 아니다.

'시간에 구애받지않고 마음껏 내 시간을 쓰고싶다.' 일 것이다.

그렇게되면, 얼만큼 양질의 시간을 써야하는지에 관한 부담감을 안가져도 되니깐.





작가의 이전글 그 남자의 찌질함에 대하여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