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언니집 7
안녕하세요? 어느 가정에서나 볼 수 있는 보통엄마입니다. 현재 12개월 아기를 키우고 있어요. 그래서 남편 혼자 벌어서 세 식구가 먹고 사는 외벌이 가정이에요.
지난 이야기 요약
언니 : 동생아 나도 내 집을 마련하고 싶다
동생 : 오, 이제 결심이 섰어?
언니의 집을 구하고 있어요. 혹시 지난 글을 안보신 분들을 위해 요약합니다. 저에겐 친언니가 있어요. 저희 언니는 현재 무주택자에요. 그리고 직장생활 10년차 미혼이지요. 언니는 현재 월세에 살고 있어요. 내 집 마련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었거든요. 그러다가 최근에는 내 집 마련에 대한 생각이 들었나봐요.
그래서 같이 발품을 팔며 열심히 부동산을 돌아다닙니다. 결국 운좋게도 부동산 장무물건을 만났지요. 그래서 계약을 결정하려는 찰나!! 언니는 갑자기 멈칫하지요.
동생아, 과연 내가 집을 살 수 있을까?
언니의 입장에서 생각해 봅니다. 언니는 동생과 함께 부지런히 부동산을 돌아다녔어요. 그 때는 뭐든지 될 것만 같고, 나도 집을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마치 꿈 길을 걷는 것 같은 기대로 하루종일 들뜹니다. 그러고는 동생과 헤어지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오니 현실로 돌아온 것만 같아요.
과연 내가 집을 살 수 있을까?
지금 사는 지역과 멀어지는 것도 무섭고요. 부모님과 떨어지는 것도 걱정이 돼요. 내가 과연 잘 살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됩니다. 사는 곳이 달라지면 많은게 달라지니까요.
변화가 필요했는데, 막상 변화가 닥치니 덜컥 겁이 나요.
일단 저질러 보자.
언니는 밤새 뜬 눈으로 고민합니다. 잠까지 설치게 되었어요. 그리고 동이 터오자 점점 생각이 정리됩니다. 까짓거 겁이 나기는 하지만 못할 건 없지. 생각을 하지요. 마침내 결심합니다.
그래 계약을 하자.
동생에게 전화를 합니다.
언니: 동생, 나 그 집 사고 싶어
동생: 언니! 잘 생각 했어~
가격 협상에 들어가다.
부동산 사장님께 전화를 합니다. 1차로 가격을 협상 했어요. 처음 제시한 가격보다 500만원 정도 네고했습니다. 이미 등기부등본을 떼어보았기 때문에 매도자가 차익을 많이 남겼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조금 더 네고해도 될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있는 카드를 살펴봅니다. 그리고는 다시 딜을 겁니다.
사장님 : 그 가격도 괜찮아요. 내가 중간에서 그것 깍는 것도 신경쓴거야
나 : 사장님, 집도 안보고 사잖아요(협상) 500만 더 깍아주시면 바로 계약확정할게요~
(잠시후)
사장님 : 500 더 깎았어~ 나 정말 힘들었어~
나: 감사합니다. 사장님 오늘 바로 찾아뵐께요!
모든 협상에서 가격을 깍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매도자가 여유가 있는 경우(?)에는 시도 해 볼 만합니다. 이 경우에도 매도자가 차익을 많이 남겼기 때문에 한 번 질러보았지요. 또 가격을 깍더라도 해당 아파트의 직전 실거래가 보다는 조금 더 비싸기도 한 거였고요. 더군다가 집을 안보고 신 경우는 이것을 가격협상카드로 사용할 수 있어요.
결국 이렇게 가격을 조정한 후 부동산에서 약속시간을 잡았어요.
다음화 예고 : 부동산에서 벌어진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