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널드 레이건 이야기
안녕하세요? 어느 가정에서나 볼 수 있는 ‘보통엄마’입니다. 지금은 강아지같이 온 집안을 돌아다니는 9개월 아기를 키우고 있습니다. 육아휴직 중이라 남편만 일하는 외벌이 3인가정이지요. 그래서 그런지 돈과 아끼고 모으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
로널드 이야기
오늘은 로널드 레이건의 일화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로널드 레이건은 미국의 40대 대동령인데요?
로널드 레이건이 어렸을 때의 일입니다.
레이건이 구둣방에서 새 구두를 맞추려고 하였죠.
구둣방 아저씨가 이렇게 말합니다.
“얘야, 구두 끝을 둥글게 해줄까? 각이 지게 해줄까?”
그 질문을 받고 순간 레이건은 고민이 되었습니다.
두 모양의 구두가 모두 멋질 것 같기 때문입니다.
고민 끝에 레이건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알아서 해주세요
약속한 날이 되어 레이건은 구두를 찾으러 갔습니다.
그러나 완성된 구두를 보는 순간 레이건은 할 말을 잃었습니다.
구두의 한 짝은 각이 지고 다른 한 짝은 둥글게 마들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짝짝이 구두였습니다.
그 뒤 레이건은 짝짝이 구두를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짝짝이 구두를 보며 알았습니다.
내가 스스로 결정을 내리지 않으면
다른 누군가가 내 생각과는 다른
엉뚱한 결정을 내려 버릴 수도 있다는 것을요.
‘알아서 해주세요’의 최후
저 역시 레이건과 같은 경험을 한 적이 있는데요. 제 가진 돈을 재무설계사가 안전하고 금리가 좋은 곳에 맡겨주겠다고 했었습니다. 그 말을 믿고 저는 제 소중한 종잣돈을 맡겼습니다. 제 돈을 ‘알아서 해주세요’라며 맡긴 것입니다. 결과는 결국 돈의 이자 뿐 아니라 원금도 못찼았습니다. 마치 레이건이 짝짝이 구두를 얻은 것처럼요. ‘알아서 해주세요’의 최후는 ‘나의 소중한 것을 잃어도’ 할 말이 없게 만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알아서 해주세요의 최후는요.
나의 소중한 것을 읽는 것이었습니다. 소중한 내 돈 어디갔니 ㅠㅠ
그 경험을 하고 나서 저 역시 깨달았습니다. 나에게 소중하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것을요. 정말 나에게 소중한 것이라면 내 스스로 판단하고 지킬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요. 그 뒤로 저는 주식 투자를 할 때도 직접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살 집도 직접 여러 번 가보며 여러 가지 부분을 살펴 본 후 사게 되었습니다.
혹시 눈치를 보지 않나요?
‘알아서 해주세요’태도는 우리 주변에 있습니다. 우리는 양보의 미덕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다른 사람의 눈치를 많이 봅니다. 저 역시 눈치를 잘 보는 눈치쟁이입니다. 따라서 친구와 식당을 가더라도 ‘너 먹고 싶은 걸로 먹어’라고 할 때가 많고요. 물건을 사더라도 ‘알아서 골라주세요’라고 말하게 됩니다. 물론 이런 태도가 사사로운 것이라면 상관이 없겠지요. 그러나 작은 것들이 쌓이고 쌓이게 되잖아요. 결국은 중요한 나의 인생의 선택에도 ‘알아서 해주세요’ 태도가 습관이 됩니다. 오늘부터 하루 하루 작은 선택부터 스스로 결정내려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과연 내가 원하는 게 맞는까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 점심메뉴는 제가 원하는 것으로 결정하겠습니다. 라면도 먹고 싶고, 알탕도 먹고 싶고, 돈까스도 먹고 싶은데요. 무엇일 좋을까요. 그럼 이만 행복한 결정 하러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