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번자는 말이 많지만 돈 잃은 자는 말이 없다. 투자의 세계에서 많이 듣는 말입니다. 저의 경우를 보건데 맞는 말 같습니다. 돈을 벌었을 때는 브런치에 바로 글을 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돈을 잃었을 때는 글을 쓰기가 망설여졌습니다.
그래도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이것 또한 저의 과정이니까요!
작년에 국내 주식을 시작했는데요. 시드가 몇 백정도로 작았습니다. 그럼에도 운이 좋게 300만원 이상을 벌었습니다. 물론 저의 실력이 좋아서는 아닙니다. 그저 누구나 작년 주식 시장에 참여만 했어도 저 정도는 벌었을 것 같습니다.
그 후로 코인투자를 했습니다. 시드를 좀 늘렸습니다. 2000만원이 살짝 넘는 돈이었습니다. 올해 초에 들어갔고 알트코인 위주로 구입했습니다. 처음에는 수익률이 50%로 갔습니다. 그러다가 전체적으로 코인이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과는?
지금은 반토막이 났습니다. 사실 이것도 어느 정도 올라온 상태인데요. 실제로는 -70%까지 갔었습니다. 그리고 스멀스멀 올라오더니 지금은 -50%를 왔다 갔다 하는 것 같습니다. 와우 코인은 정말 변동률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특히나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이 아닌 알트 코인 위주로 해서 더욱 변동률이 컸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코인에 발을 들인 것을 후회하느냐? 그렇지는 않습니다. 여전히 비트코인은 가치저장 수단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아직도 코인에 투자한 돈을 빼지 않고 있는 것이고요. 다만, 좀 더 현금화를 어느 정도 시켜놓았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하락장에 물타기를 할 수 있었을테니까요.
그래도 돈을 잃은 걸 보니 한 가지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결국 투자는 자기가 선택하고 자기가 책임지는 것이라는 걸요. 그리고 잘 된 사람은 말이 많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말이 없다는 것을요. 그러니 지금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에서 만족을 느끼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 나중에는 손실을 만회했다는 글을 쓸 수 있기를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