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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또대리 Mar 28. 2021

주 5일제 좋아하면 벌어지는 일들

안녕하세요? 어느 가정에서납 볼 수 있는 보통엄마입니다. 현재 13개월 아기를 키우며 육아휴직 중이에요. 그래서 남편 혼자 벌어서 세 식구가 먹고 사는 외벌이 가정이에요.



주 4일근무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요즘 가끔가다 기사에서 주 4일 근무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물론 아직 실행되면 시간이 좀 더 걸리겠지요. 현재의 주 5일제가 시행될 때도 사람들은 반신반의 했다고 해요. 이런 마음을 대부분 품고 있었다고 해요.


설마 그게 되겠어?


그뒤로 실제로 많은 곳에서 시행이 되었지요. 생각보다 결과도 괜찮았고요. 많은 곳에서 주5일근무가 일상화 되었어요. 물론 아직도 주5일제가 제대로 정착하지 못한 곳도 있지요. 그러나 점점 근무 시간이 짧아지는 상황으로 가는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주5일제 근무 좋아하지 말라


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세이노’님은 ‘세이노의 가르침’ 책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지요. (이 책은 출간된 책은 아님. 다음 카페에서 읽을 수 있음)


주 5일제 근무 좋아하지 말라.

주 5일 근무가 시작되니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정말 좋아하여야 할까? 삶의 질이 더 향상되므로 좋은 것 아니야고? 음.. 당분간은 그렇다고 할 수는 있겠다. 하지만 말이다. 다른 사람들 중 일부는 자기 계발을 위하여 그 주말의 황금시간을 거의 모두 바치면서 일과 관련된 능력과 지식을 “독하게”증가 시키고 있다면 어떻게 되는지 아는가?

- 세이노의 가르침 중에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니 모두다 쉴 것 같지만요. 그 시간에 누구는 더 열심히 노력해서 직무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말인 것 같아요. 무시무시한 말이지요.



주5일제 좋아하면 벌어지는 일들

주 5일제를 좋아해서 휴식만을 취한다면? 결국에는 그 시간에 공부해서 능력을 키우는 사람보다는 사회에서 얻는 대가가 적어지겠지요. 그 시간이 쌓이다 보면 당장은 즐거웠어도 결국에는 즐겁게 되지 않을 거에요 마치 요즘 말하는 ‘욜로족’같은 느낌인 것 같아요. 그런데 사실 저도요.


저도 주5일제, 주4일제가 좋아요


저는 나만의 시간이 많이 생기는 게 좋더라고요. 그 시간에 회사에만 있으면 열심히 일은 하겠지요. 그러나 나만의 시간을 가지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퇴근 후가 승부의 시간

직장에서는 누구나 다 열심히 일하지요. 내 개인적인 역량을 발전시키기에는 무리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퇴근 후가 승부의 시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사실 저는 직장을 다니고 있지 않아요. 대신에 육아시간을 직장 다닌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육퇴후가 저의 퇴근시간입니다.


육퇴하고 시작되는 엄마의 승부


무엇가 거창해보일수도 있지만요. 육퇴후에는 저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해요. 살아지는 대로 살지 않기 위해서요. 그러기 위해 낮에 최대한 집안일을 다 해놓고요. 아기가 자는 순간, 저는 집안일에서 벗어나는 신데렐줌마가 됩니다. 이렇게 말은 하지만요. 어떤 거창한 걸 하는건 아니에요. 그래도 꾸준히 책 읽고, 글쓰고, 관심 분야 공부하고 매일 반복해요. 이런 시간들이 1년, 2년 쌓이다 보면 어느 순간 결과물이 나오겠지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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