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누구나 글쓰기, 운동, 공부를 매일 할 수 있는 방법

by 또대리

안녕하세요? 어느 가정에서나 볼 수 있는 보통 엄마예요. 현재 14개월 아기를 키우고 있어요. 그래서 남편 혼자 벌어서 세 식구가 먹고사는 외벌이 가정이에요.




하고 싶은 일이 있으신가요?

2021년의 1분기도 벌써 지나갔어요. 이제 완연한 봄 4월이에요. 새해에 세우신 목표가 있으신가요? 새해가 되면 하고 싶은 일들이 많아지지요. 그러나 몇 달이 지나고 이 맘 때쯤 되면 새해 목표를 돌이키기가 두려워집니다. 왜냐면? 지키지 않고 있을 확률이 많기 때문이에요. 누구는 이렇게 말할 수 있지요.


목표는 목표일 뿐! 올해도 지킬 수 없겠구나...ㅠㅠ



거창한 새해 목표는 마음만 웅장해질 뿐

저 역시 거창한 새해 목표를 세웠다가 좌절한 적이 많아요. 그리고 목표를 세우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더라고요. 목표가 크면 마음만 웅장해질 뿐 시간이 지나면 부담으로 다가오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방법을 좀 바꾸었어요. 그리고 바뀐 방법들을 통해 실제로 목표한 것들을 이뤄나가고 있어요.


그래서 저한테 좋았던 방법들을 소개해 보려고 해요.


목표를 이루는 방법-1: 과정에 초점 맞추기

목표를 이루는 좋은 방법 중 한 가지는 ‘과정을 목표’로 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 볼게요. 제가 제 이름으로 된 ‘책 한 권’을 내고 싶어요. 그럼 책 한 권은 결과물이겠지요. 이 목표는 너무 거창해요. 그리고 이룰 때까지 얼마가 걸릴지도 몰라요. 그럼 목표를 ‘과정’에 초점 맞춰봐요.


매일 브릿지에 글 1편 쓰기


이 목표는 과정에 대한 목표예요. 매일 브릿지에 글을 한 편씩 쓰면요. 이걸 모으면 나중에 책 한 권이 될 수도 있고요. 그리고 매일 글 쓰는 과정에 집중하게 돼요. 그리고 매일매일 성공하는 느낌을 가질 수 있어요. ‘책 한 권’의 결과물보다 ‘글 쓰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니 매일매일 앞으로 나갈 수 있었어요.


목표를 이루는 방법-2: 쪼개서 70%만 하기

목표를 이루는 방법은 노력을 쪼개서 완성도를 낮추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볼게요. 내가 3시간을 들여서 글을 쓰려고 해요. 그럼 내가 생각하는 100%의 완성도로 글을 쓸 수 있어요. 근데 이건 내 에너지가 너무 많이 소요돼요. 그럼 꾸준히 매일 할 수가 없지요. 그래서 내 에너지를 쪼개서 30분 정도로 글을 써요. 그럼 내 글의 완성도는 한 70% 정도가 될 거예요.


내 능력이 100%라고 해도요. 부담 없이 70%만 써요.



이렇게 내 노력과 에너지를 쪼개서 완성도의 70%만 글을 쓰게 되면요. 글 쓰는 것에 대한 부담이 없지요. 그럼 자주 또는 매일 할 수 있어요. 완성도 있는 글 1편 보다 완성도는 떨어지지만 매일 쓰는 글이 더 좋아요. 그래서 유명한 작가들도 일단 책상 앞에 앉아서 ‘쓰는 행위’에 집중한다고 해요.



운동 역시 마찬가지예요. 저 역시 매일 1시간의 운동을 할 자신은 없어요. 그래서 매일 10분 동안 스쿼트 해요. 방법은 간단해요. 스쿼트 유튜브 영상을 하나 틀어놓고 멍하니 따라 해요. 그냥 무의식적으로 하게 되는 거예요.


1시간의 운동보다 10분의 운동이 더 성공확률이 높아요.





이런 식으로 저는 부담 없이 매일 할 일들을 하고 있어요. 이렇게 하다 보면 완성도는 분명 떨어져요. 그래서 대충 한다고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그래도 아무것도 안 하는 것 보다는요. 이렇게 가볍게 시작하는 것이 저에겐 좋았답니다. 혹시 하고 싶은 일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1/10만 해본다고 생각해 보세요. 부담이 확 줄어들 거예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작가의 이전글일기장에 쓰는 것보다 브런치에 쓰는 게 더 좋은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