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가지)
안녕하세요? 어느 가정에서나 볼 수 있는 보통엄마입니다. 현재 2살 아기를 키우고 있어요. 육아휴직을 한 지 2년째에 접어들었어요.
그러다 보니 제 삶이 참 달라졌다는 걸 느껴요. 특히 아가씨 직장인이었던 때의 삶과 지금의 저는? 정말 여러 가지 면에서 다른 것 같아요. 저 역시 아기가 없는 신혼부부일 때 이런 점들이 궁금했어요.
아기를 낳으면 엄마의 삶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마냥 행복하기만 하는지
반대로 마냥 힘들기만 하는지.
그래서 한번 정리해 보았어요. 아기 낳으면 엄마의 관점에서 어떤 점들이 달라지는지를요. 그럼 ‘아기 낳고 달리진 점 5가지’ 시작해 볼게요~
1. 내 삶이 아기 삶 위주가 된다
이건 뭐 당연하지요. 결혼하기 전에는 무조건 제 위주였던 것 같아요. 직장을 다녀도 집에 오면 저만의 시간이 펼쳐졌지요. 그땐 그게 당연했던 것 같아요. 당연히 무얼 하든 제 스스로가 1순위였던 것 같아요. 하지만 아기를 낳으니?
아기를 낳으니 아기에게 모든 걸 맞춰주게 돼요.
가령 아기가 깨어 있을 때는 내 안의 큰 대소사를 처리하는 것도 맞추게 된답니다. 아기가 하루 종일 엄마만 바라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밥을 먹는 것, 씻는 것 모두를 아기의 스케줄이나 패턴에 맞추게 됩니다. 내 욕구보다는 아기의 욕구가 우선이 되는 것 같아요.
2. 집중력이 낮아진다 -_-;
이건 정말 저의 이야기인데요. 아기 낳고 보니 지능이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아기가 요구하는 거가 매번 달라지다 보니 뭔가 한 가지를 오래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집중을 하는 시간이 짧아져서 인지 확실히 집중력이 떨어져요. 일처리를 할 때 가금 실수가 생기더라고요ㅠㅠ
산후조리원에 집중력을 놓고 온 것 같아요 ㅠㅠ
3. 감정이 풍부해진다
집중력은 짧아졌지만 반대로 풍부해진 것도 있어요. 바로 엄마의 감정이에요. 엄마에게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사랑스러운 존재가 생긴 거잖아요. 그래서 이 아기가 사는 세상은 참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다른 아기들도 참 귀해 보여요. 그래서 TV 볼 때 아기들이 아픈 뉴스는 너무 맘이 아프더라고요.
엄마의 세상에는 더 진한 감정들이 생겨요
지나가다가 신생아를 앉고 가는 엄마를 보면요. ‘나도 작년에는 저랬었는데~ 한참 고생이시겠구나.’ 이런 생각도 들고요. ‘와~근데 아기 너무 귀엽다. 손발이 아주 앙증맞네^^’ 이런 생각도 들어요. 분명 예전에도 아기 앉고 가는 엄마들은 많이 보였을 거예요. 근데 내가 엄마가 되고 나니 이런 것들이 더 잘 보이더라고요.
4. 거침없이 말을 건다
예전에는 엘리베이터 탈 때 정말 조용히 탔거든요. 그런데 요즘에는 엘리베이터에 아기 또래가 있으면 먼저 말을 걸게 돼요. 그래 봤자 ‘몇 개월이에요?’ 또는 ‘아이고 귀엽게 생겼네~’ 이런 게 전부이지만요. 그래도 처음 보는 이웃집 애기 엄마의 말을 하고 있는 신기한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아기를 키우며 주변 이웃들과 더 말을 주고받게 돼요.
특히 놀이터에 가면요. 아기를 데리고 나오는 보호자들과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눠요. 가령 아기 키우는 동년배 엄마일 수도 있고요. 또는 손주를 키워주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될 수도 있어요. 아마 육아라는 공감대가 형성돼서 그런 것 같아요
5. 돈에 관심이 많아진다
이게 제일 중요한데요. 아기를 키우니 돈에 관심이 정말 많아져요. 왜냐하면 돈을 벌고 모으는 목적이 생겨서요. 현재 아기를 키우며 들어가는 돈뿐만 아니라 앞으로 이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많은 것들이 생기잖아요. 그래서 돈을 벌고 모으는 게 정말 소중해지는 것 같아요.
돈을 잘 벌고 잘 모으고 싶어요
그래서 아이가 있는 부모에게는 책임감이 항상 생기는 것 같아요. 직장에서 맘에 안 드는 일이 있어도 한 번 참을 걸 두 번 세 번 참게 되고요. 실제로도 월세 연체율도 아이를 키우는 집이 훨씬 적대요. 왜냐하면 부모 입장에서 월세를 못 내서 내 아이가 쫓겨나는 일은 막고 싶은 거예요. 다른 예로는 아이 있는 가장의 월급이 아이 없는 사람보다 평균적으로 더 많다고 해요. 끊임없이 더 벌 궁리를 하니까 그런 것 같아요.
오늘은 아기를 낳고 달리진 5가지 변화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확실한 건 아기 낳고 힘든 부분도 있지만 ‘찐 행복’들이 많아졌다는 거예요. 특히 애교가 많아지는 15개월이 되니 웃을 일이 많아요. ^^ 물론 울고 싶을 때도 있답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