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 가정에서나 볼 수 있는 보통엄마입니다. 현재 2살 아기를 키우고 있는 외벌이 가정입니다. 외벌이 가정이다 보니 돈을 ‘모으고’ ‘불리는’ 것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비교의 시작 결혼
오늘은 제 지인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이 지인 A 씨가 몇 년 전에 결혼을 했는데요. 결혼할 때 ‘자신이 제일 없이 시작하는 것 같다며’ 의기소침 해 있었지요. 왜 여자들은 그런 것 있잖아요. 멀쩡이 잘 살고 있다가 친구들과의 경제적인 상황이 비교될 때요. 그 비교의 시작이 결혼이 아닌가 싶어요.
그만큼 결혼자금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에요.
지인 A 씨의 결혼자금 상황
물론 그 지인의 상황이 아주 속상해할 상황은 아니었어요. 그 지인(여자)은 직장생활을 하며 5천만 원 정도 모았고요. 남편 역시 5천만 원을 모았대요. 그리고 시댁에서 5천만 원을 지원해 주셨죠. 그러니 약 1억 5천만 원으로 결혼생활을 시작하는 거였어요. 물론 여기서 결혼 준비하면 몇 천만 원 깨지겠지만요.
지인 A 씨의 의 결혼자금은 1억 5천만 원이었어요
친구들이 너무 좋은 시작이었던 거지
그런데 그녀의 고등학교 친구들이 있었어요. 고등학교 친구들을 순서대로 B, C, D라고 칭할게요. 이 A, B, C, D는 약속이나 한 것처럼 비슷한 시기에 결혼을 합니다. 그러나 보니 정보도 공유할 겸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어요. 자연히 결혼자금도 서로 대강 알게 되었지요.
<지인과 친구들의 상황>
지인 A: 결혼자금 1.5억으로 시작함
친구 B: 서울 아파트 부모님께 지원받음
친구 C: 신도시 30평대 아파트 남편이 분양 받음(시댁 지원)
친구 D: 신도시 20평대 아파트 남편이 분양 받음(시댁 지원)
물론 지인이었던 A씨도 적은 돈은 아니었지만요. 친구들의 시작이 너무 좋았던 거죠. 지인 A 씨는 시작부터 뒤쳐진 건 아닌지 조바심이 들더랍니다.
그리고 5년 뒤 이야기
지금은 그 결혼식을 치르고 5년 정도가 지났어요. 그 사이 지인 A 씨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다행인 건 마냥 의기소침해 있지 않았다는 거예요. 남편과 부동산 공부를 열심히 했더랍니다. 이 곳 저곳 발품도 열심히 팔고요. 중간에 우여곡절도 있었지만요. 결국 몇 년 전에 입지 좋은 곳에 아파트를 한 채 마련했다고 해요.
결국 그 아파트가 지금은 꽤 올랐대요. 그래서 이제는 친구들과 비슷한 경제적 상황이 되었대요. 물론 시작부터 앞서 나간 친구들이므로 여전히 순자산은 적을 수 있지만요. 그래도 이제는 자신감이 생겼더랍니다.
‘하나씩 내 손으로 이루어나갈 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이 말이에요.
저 마음이 중요한 것 같아요. 만약 지인 A 씨가 신세한탄만 했다면요? 아직도 비교만 하면서 살고 있겠지요. 그러나 그 마음을 다스리며 공부를 끊임없이 하였어요. 그리고 스스로 자산을 불릴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고요.
나보다 부자인 사람은 항상 있게 마련이지요
결국 비교하다 보면 끝이 없을 거예요. 대신 자신이 할 수 있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보면 조금 더 발전되는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