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보통엄마입니다. 현재 2살 아기를 키우고 있어요. 그래서 남편 혼자 벌어서 3 식구가 먹고사는 외벌이 가정이에요.
외벌이 가정의 쇼핑은?
저희 집은 외벌이 가정이다 보니 가급적 낭비를 안 하려고 해요. 특히 소득은 더 늘리기 쉽지 않으니 지출을 통제하려고 하지요. 그러다 보니 쇼핑을 할 때도 정말 필요한 물건을 두 번 세 번 고민하고 사는데요. 아무래도 아기가 있는 집이다 보니 아기용품 위주로 사고 있어요.
그럼 요즘 짠순이 엄마가 산 것들 구경해보실래요?
첫 번째, 아기 자전거 유모차
아기가 두 살이 되면서 유모차를 조금 답답해하더라고요. 한 살 때는 멋모르고 탔었는데 말이에요. 조그만 게 한 살 더 컸다고 벌써 답답해하다니! 그래도 아기를 위해 유모차 자전거를 구입해 보았어요.
짜잔! 당근 마켓에서 12,000원에 구매했어요. 어떤가요? 저희 집 아기는 참 맘에 들어하더라고요. 요즘 신나게 잘 밀고 다니고 있습니다. 아주 만족스러워요^^
두 번째, 웬일로 새 옷을 사다니
정말 큰 맘먹고 새 옷을 샀어요. 그동안은 저희 시댁 형님께서 물려주신 옷을 입었거든요. 그런데 여름이 되면서 옷 사이즈가 더 큰 것들이 필요하더라고요. 일반 매장은 아무리 저렴 해소 1벌에 1만 원 정도 했어요. 그래서 온라인으로 한 벌에 6000원 정도 하는 옷들을 구매했어요.
다 합쳐서 2만 원이 안돼요.
세 번째, 건강을 위한 샐러드 한 박스
요즘에는 절약도 좋지만 건강에 힘쓰고 있어요. 연초에 했던 건강검진에서 내장지방이 많다고 나왔더라고요.ㅠㅠ 30대 중반이 되니 슬슬 건강에 힘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기도 생각해서요. ^^ 그래서 한 박스에 1만 원 정도 하는 샐러드를 배송해 먹어요.
2주에 1만 원으로 샐러드 한 박스를 시켜먹습니다
마트에서 사는 샐러드보다 훨씬 더 싱싱해요. 그래서 아삭아삭 만족하며 먹고 있습니다. ^^
오늘은 짠순이 애기 엄마의 요즘 쇼핑 목록을 소개해 보았어요. 목록이 너무 아줌마스럽지요? ^^ 그래도 미혼일 때 펑펑 제 옷 사고 여행 다니며 살던 시절보다 만족스러워요. 참 이상하지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