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언제 어느 가정에서나 볼 수 있는 보통엄마입니다. 현재 2살 아기를 키우고 있어요.
첫 번째, 스스로에 대해 부족함을 느낀다
세상에나, 이렇게 정답이 없다니!
육아를 하면서 느낀 생각이었어요. 육아에는 정말 정답이 없더라고요. 예를 들어, 요즘 아기 쪽쪽이를 언제 뗄까? 고민하고 있는데요. 사실 이것도 정답은 없어요. 그러니 자꾸 고민하게 되고 자꾸 정보를 찾아보게 되지요. 내가 그동안 공부했던 분야랑은 전혀 달라요.
아기 쪽쪽이를 언제 떼는지는 학교에서도 직장에서도 배울 일이 없었지요.
이런 식으로 내가 공부하고 배웠던 분야랑 전혀 다른 육아를 하다 보니까요. 스스로에 대해 정말 부족함을 느껴요. 내가 정말 무지하다는 걸 인정하게 돼요. 그래서 애기 엄마가 되면 저절로 겸손해지는 것 같아요. 더불어 육아 정보 찾아본답시고 검색왕이 되고요.
두 번째, 인생 자체의 우선순위가 달라진다
지킬 것이 있는 사람은 약자가 된다
아기를 낳고 보니 인생 자체의 순위가 달라지더라고요. 심지어는 나보다 더 소중한 존재가 생긴 것 같아요. 아기가 모기 한 방 물리더라도 차라리 내가 두방 세방 물렸으면 하니까요. 이렇게 소중한 아기를 꼭 지켜주고 싶어요. 그러다 보니 인생에서 아기가 1순위가 돼요. 그러니 자동적으로 겸손해지게 되더라고요.
더 이상 나만 알던 내가 아닌 거예요
세 번째, 새삼 감사함을 느낀다
아기를 키우다 보니 먹이고, 입히고, 재우고 하는 모든 과정이 감사한 거였어요. 어느 것 하나도 쉽게 되는 게 없으니까요. 그래서 아기 키우다 보면 ‘우리 엄마도 날 이렇게 키웠겠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지금까지 먹고, 입고, 자고 했던 게 새삼 감사하더라고요. 그래서 또 겸손해졌답니다.
혼자 자란 줄 알았는데 절대 아닌 거예요.
오늘은 애기 엄마가 되니 겸손해진 이유들에 대해 기록해 보았어요. 예전에는 지나가던 아기띠 매는 아줌마를 그냥 지나쳤는데요. 지금은 제가 아기띠 매고 밥도 차리고요. 놀이터에 매일 애기 데리고 나가게 되었어요. 정말 다른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아요. 결혼보다도 아기 낳으니 삶의 변화가 느껴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