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놓은 집 안나가서 고민이라면

by 또대리

안녕하세요? 아기 키우며 재테크하는 ‘보통 엄마’입니다. 현재 18개월 아기를 키우고 있어요. 그래서 남편 혼자 벌어서 세 식구가 먹고사는 외벌이 가정이에요.



세입자지만, 집을 팔았어요

실제 경험담을 써보려고 해요. 때는 2019년 말이었어요. 살고 있는 집을 팔아야 했어요. 그런데 저는 집주인이 아니었어요. 오히려 세 들어 있는 세입자 쪽이었어요.


그런데 세입자가 왜 집을 팔까요?


2년도 채 안돼서 보증금을 돌려받아야 했거든요. 그 맘 때 사고 싶은 집이 생겼어요. 그런데 돈이 없는 신혼부부이니 현재 살고 있는 집의 보증금까지 모두 탈탈 털어야 했어요. 문제는 2년도 안돼서 계약기간이 아직 만료가 안되었다는 것. 그래서 이 집을 팔고 싶은 집주인 덕분에 세입자인 제가 집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물론 집주인과 세입자인 저 모두의 이익을 위해서 그랬던 거죠.



그런데 집이 안 나갑니다.

그런데 집이 안 나갔어요. 역세권도 아니고, 신축도 아니라 집을 보러 오는 사람들도 많지 않았어요. 그리고 가장 큰 문제가 있었어요. 비슷한 컨디션의 다른 집들에 비해서 제가 살고 있는 집의 가격이 높았어요. 집주인께서 이 집에 대한 애착으로 집의 가격을 다소 높게 부른 거였어요.


집이 안 나가는 이유는 대부분 가격 때문이죠.



집을 파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격 낮추기

집이 안 나가는 이유는 대부분 내 물건이 경쟁력이 없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사실 가격을 좀 낮추는 것만큼 효과적인 게 없어요. 그래서 이 때는 눈 딱 감고 가격을 좀 낮춰야 해요. 그래야 내 물건이 단지 내 1등 물건이 되는 거죠. 그러나 사람 마음이 가격 내리는 게 어디 쉬운 가요. 가격을 하염없이 낮출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그래서 가격 낮추는 것 외에 다른 방법들을 소개해 보려고 해요.


집을 팔리게 하는 다른 방법들

1. 일 잘하는 중개소 1곳에 기간 정해서 내놓기

- 일 잘하는 친한 중개소가 있다면 우선 그곳에만 물건을 내놓는 것도 방법이에요. 중개소 입장에서는 복비를 양쪽으로 받을 수 있으니 손님에게 열심히 소개를 하겠지요. 하지만 이 때는 2가지 조건이 있어요. 첫째는, 일 잘하는 중개소야 될 것. 아니면 시간만 낭비하니까요. 둘째는, 기간을 정할 것. 기간을 정해야 더 열심히 소개해 주겠지요. 내 시간도 소중하고요.


2. 집 상태를 최상으로 만들기

- 쓸 데 없는 물건 치우기. 공간의 여백 만들기

집 안에 물건이 가득 차면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부담스럽지요. 공간에 여백이 있어야 자신이 살 상상을 하게 돼요.


- 커피 향기, 빵 굽는 냄새, 밥 짓는 냄새나게 하기

또한 시각만큼 후각도 중요해요. 저 역시 집을 구경하러 온 손님이 올 때마다 커피를 내리던가 빵을 구웠어요. 먹지도 않을 커피, 빵을 구웠지요. 하다못해 밥이라도 새로 지었어요.


- 온화하고 여유로운 표정 짓기

이건 저만의 팁이에요. 집에 살고 있는 사람이 너무 급한(?) 표정을 지으면 상대방이 부담스러울 것 같았어요. 그래서 맘은 급했지만 겉으로는 여유로운 표정을 지었어요. 그리고 이 집에 살면서 행복하다는 듯한(?) 미소를 띠고요. 결국엔 집은 전체적인 느낌이니까요. 내 태도나 표정이 집을 구매하는 데 있어 최소한 방해는 되지 말자고 생각했어요.



오늘은 안 나가는 집을 팔리게 하는 방법들에 대해 기록해 보았어요. 저는 위에 말한 방법을 모두 다 썼어요. 결국 안 나가던 집이 3달 만에 팔리게 되었어요. 물론 저 방법만 유효했던 건 아니고 ‘가격’이 너무 비싸지 않은지 생각해 보아야 하겠지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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