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의 글에 의외의 반응
안녕하세요?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보통엄마입니다. 현재 2살 아기를 육아 중이에요. 그래서 남편 혼자 벌어서 세 식구가 먹고사는 외벌이 가정입니다.
커피, 빵과 함께하는 나의 행복한 글쓰기 시간
매일 글을 쓰고 있는 아기 엄마
작년부터 꾸준히 글을 써오고 있어요. 처음에는 돈 절약하는 이야기, 재테크 책 읽는 이야기에서 출발했어요. 과거의 욜로에 대한 아쉬움들을 고백하기도 했었고요. 지금은 아기 엄마다 보니 아기 키우는 이야기며 사사로운 것들까지 적고 있답니다. ‘오늘은 무엇을 쓸까’가 매일 저의 즐거운 고민이랍니다.
벌써 쓴 글이 170여 개가 넘어가요
어떤 글을 쓸지 모르겠다면
글을 쓰면서도 고민되는 부분은 있어요. 예를 들면 이런 거예요. ‘나의 어떤 글을 좋아해 주실까? ‘내가 어떤 글을 쓰면 도움이 될까?’ 처음에는 이런 것들에 대한 고민들로 한 글자도 적지 못한 적도 있어요. 너무 생각이 많았던 거지요. 그래도 그때 당시에는 글의 주제에 대해 고민이 되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에는 브런치에도 글을 쓰지만 블로그에도 같은 글을 올리고 있어요. (보통엄마의 블로그주소: http://blog.naver.com/hihipark7) 그런데 브런치의 글들과 블로그의 글들은 조금 느낌이 달라요. 브런치의 글들이 좀 더 감성적이라면, 블로그의 글들은 생활과 밀접하다고 할까요? 그래서 더 고민이 되었던 것 같아요.
아무거나 쓰자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이거였어요. ‘아무거나 쓰자’ 왜냐하면 생각한 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요. 정말 ‘이거다!’ 싶은 글은 반응이 뜨뜻미지근할 때도 있고요. 그냥 무심코 쓴 글에 뜨거운 반응을 주실 때도 있어요.
의외의 글에 의외의 반응이 온 거예요.
한 가지 예를 들어 볼게요. 제가 얼마 전에 글을 하나 올렸어요. 바로 ‘첫 월급을 받기 전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이에요. 근데 이거 그냥 무심결에 쓴 글이거든요. 그냥 제 마음속에 들어 있던 생각이라 특별하지도 않았고요. 그런데 이 글을 5000명이 읽어주셨어요. SNS 유입자가 많은 걸 보니 물론 카카오에 소개되서일 거예요. 그리고 좋아요 수도 20개가 넘었어요. 제 글 중에선 많은 편에 속해요.
꾸준히 쓰자
그래서 든 생각은요. 그냥 많은 생각하지 말고, 꾸준히 쓰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내 생각은 다양한데 그걸 꾸준히 쓰는 걸 통해 풀어내기만 하면 되니까요. 그럼 많은 고민이 필요 없지요. ‘이걸 쓸까 저걸 쓸까’ ‘아무도 안 좋아해 주면 어떡하지’ 이런 고민을 하지 않아도 돼요. 왜냐하면 이 글이 망해도 어차피 내일 또 다른 글을 쓰면 되니까요.
그래서 ‘꾸준히 쓰자’를 저 스스로도 다짐해 봅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