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키우는 3인 가정은 한 달에 생활비가 얼마 쓸까?

(2021년 8월 가계부)

by 또대리

안녕하세요? 아키 키우며 재테크하는 ‘보통엄마’입니다. 저는 현재 18개월 아기를 키우고 있어요. 그래서 육아휴직 중이고요. 남편의 외벌이 월급으로 3인 식구가 먹고사는 외벌이 가정입니다.


가계부 쓰기는 내 친구

외벌이 가정인만큼 가계부 쓰기는 꾸준히 하려고 하는데요. 실제로 가계부 쓰기는 저희 가정에게 엄청난 위력을 발휘해 주었어요. 이 가계부 덕분에 저축도 하고 내 집 마련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이렇게 소중한 가계부 쓰기!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쓰시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것도 충분히 이해해요. 왜냐면 저도 가끔은 가계부가 쓰기 귀찮기 때문이에요.ㅠㅠ 무엇이든 꾸준히 하는 건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가계부 쉽게 쓰려면?

그래서 가계부 쉽게 쓰는 방법 추천드려요. 저도 실제로 하고 있는 방법인데요.


<가계부 쉽게 쓰는 방법>

1. 자투리 금액 떼고 대략 적기. 예) 콩나물 값 3000원

2. 장본 목록 한 번에 적기. 예) 재래시장 장 봄 15000원

3. 가계부 쓰는 목표 정하기. 예) 이번 달 저축률 50% 달성하기.

4. 나에게 작은 보상 주기. 예) 저축률 달성 시 카페 1회 가기. or 외식하기


저는 위의 방법대로 ‘대략적으로’ 가계부를 적고 있어요. 그럼 가계부 적기가 훨씬 수월하더라고요. 가끔은 나에게 보상을 주는 것도 좋아요. 보상으로 가는 카페나 외식은 더욱 꿀맛이랍니다^^


2021.8월 이벤트 2가지
1. 재산세 납부
2. 여름 보양식 해 먹기


3인 가족의 2021.7월 생활비는?

3인 가족 생활비 : 총 1,990,723 원


고정지출 : 903,048원

보험비 : 98,758원

- 남편 실비 8,220원

- 남편 정기보험 14,000원

- 아내 종합보험 51,564원

- 아내 암보험 10,360원

- 아기 실비 14,504원


보험은 꼭 필요한 부분만 들고 있어요. 원래 대학생 때 부모님께서 들어주신 보험 값만 20만 원 들었어요. 너무 많았죠? 20대 초반까지는 무엇인지도 모르고 부모님께서 보험비를 내주셨는데요. 직장인이 되고 보험비를 제가 내려고 하니까 좀 이상한 거예요. 그래서 보험에 대해서 3달 동안 공부한 적이 있어요.


그런데 각종 보장 내용 대비 보험금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죽어야 나오는 돈이 많았거든요요ㅠㅠ그래서 리모델링을 한 뒤 현재의 보험비로 정착했어요. 기본적으로 보험비는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는데 방해하지 않는 정도로 ‘실비’ 보장만 받는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남편 보험도 ‘종신보험’이 아닌 ‘정기보험’으로 들게 되었답니다.



공과금 : 총. 604,290원

- 전기세 38,670원

- 가스비 23,000원

- 관리비 120,560원

- 아내 통신료 27,920원

- 인터넷 TV 26,260원

- 기타


아기 낳고 나니 전기세, 가스비는 항상 많이 나온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제 의지대로 줄일 수 있는 부분이 아니더라고요. 요즘에는 아기를 위해서 여름에는 에어컨 빵빵하게 틀며 지내고 있습니다. ^^ 사실 이런 고정비 부분에서 줄 일 수 있다면 제일 좋죠.


그래도 이번 달의 이벤트인 재산세도 냈어요. 그래서 공과급 비용이 평소의 2배 정도로 훅 올라갔네요. 다음 달에는 다시 내려가 줘~~ 공과금!


남편 용돈 : 200,000원

- 남편은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를 하는 날이 많아요. 그래서 집에서 집밥을 주로 먹고요. 이 용돈은 순수하게 취미용 맥주값, 과자값 등으로 쓰입니다. 개인적인 취미새오할을 하지 않아서 그런지 저 용돈을 아껴서 외식할 때 쏴 줍니다. 취미생활 없는 남편 좋아요!




변동지출 : 1,087,675원


식비 : 578,965원

- 집밥 498,825원

- 외식 9,500원

- 간식 59,640원

- 유아식 11,000원


소리 질러~ 이번 달 외식비용이 참 착하네요! 사실 남편의 용돈 찬스로 외식을 1번이 있었어요. 그래도 이번 달은 집밥을 참 잘해먹은 거 같아요. 연어장, 장어구이, 전복밥, 삼계탕은 건강식도 잘해 먹었어요.


저희 집은 식비 50만 원에서 해결하는 게 목표인데요. 아무래도 3인 가족이 삼시세끼 집밥을 해 먹다 보니 요즘에는 매일 초과될 때가 많아요. 그래도 이 정도면 건강식으로 잘해 먹고 있으니 만족합니다.^^


육아 : 177,900원

- 용품 150,000원

- 놀이 27,900원


육아용품으로는 아기 선크림, 기저귀를 샀어요. 아기 선크림을 6개월부터 바를 수 있대요. 아셨어요? 이 불량엄마는 18개월이 다 된 지금 부랴부랴 구입했어요. 요즘 매일 놀이터에 출근도장을 찍고 있어서요.


육아 놀이는 놀이매트를 인터넷에서 구입하였어요. 놀이매트 안에서 물장난도 치고 잘 놀아서 아주 만족했어요. 이것도 원래 ‘김장 매트’라고 해서 다있소에서 판다고 해서 샀었거든요. 그런데 이 초보 엄마는 ‘김장 매트’가 아니라 ‘김장비닐’을 샀던 거예요. 어쩐지 이상하더라^^;;


육아비용은 엑셀의 변화를 고민하고 있어요. 아기 실비도 어떻게 보면 육아비용인데 지금은 보험료비에 넣고 있거든요. 육아 총비용을 산출하기 위해 변화를 고려하고 있어요.



생활 : 131,800원

- 용품 : 84,300원

- 기타 : 47,500원

생활용품은 아기용 2단 디딤대를 샀는데요. 이걸 욕실에 두면 아기가 세면대에 스스로 올라갈 수 있더라고요. 지금 보니 이건 생활용품 항목이 아니라 아기용품 항목이어야 하네요. 이렇게 제가 엉성해요~^^


건강: 6000원

- 약국 6000원



교통 : 132,240원

- 남편 대중교통 : 5200원

- 주유 : 120,640원

- 하이패스 : 1600원

- 주차 : 4,800원


투자 : 34,450원

- 부동산 9800원

- 임장 24,650원


이 비용은 주말마다 주변 아파트들 구경 가는 비용이에요. 현재 집도 만족하면서 살고 있지만요. 언제든지 갈아타기를 할 수 있다는 마음이 있어요. 그래서 주말에 가족끼리 나들이 겸 주변 구경을 갑니다. 그때 더우니까 카페도 가고 외식도 합니다. 매주 재미가 쏠쏠해요^^


경조사비 : 26,320원

- 선물 : 26,320원


친정에 ‘장어’를 선물로 들었어요. 요즘 장어값이 정말 저렴하더라고요. 그래서 1kg에 26000원 정도 하는 장어를 사서 보내드렸어요. 저희가 먼저 먹고 맛있어서 보내드렸는데요. 손질도 잘 되어 있어 좋았다고 하셔서 뿌듯했어요. 아끼며 살더라도 이런 소소한 행복은 누리고 싶어요!



잘했다! 내 자신~

이번 달 가계부는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일단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집밥을 잘해 먹었다는 게 좋았고요. 여름철이라 땀을 많이 흘려서 그런지 기력이 딸렸었는데요. 장어구이, 삼계탕, 연어장, 전복밥 등 건강한 음식들을 해 먹어서 좋았어요.


덕분에 식비는 50만 원을 살짝 초과하였어요. 만약 이 돈이 모두 외식비용이었으면 아쉬웠겠지만요. 든든한 집밥으로 사용된 돈이니 만족하기로 했어요. 다음 달도 잘해보자!



너무나도 고생한 우리에게 박수를!

이번 여름 더워도 보통 더운 게 아니었죠? 저도 살면서 가장 더웠던 해였던 것 같아요. 특히 매일 아기와 놀이터에서 2시간이고 3시간이고 있다 보니 유독 더 더웠더요. 저뿐만이 아니고 모든 분들이 일하느라 아기 키우느라 너무 고생한 7월이 되셨을 것 같아요.


더위가 한 풀 꺾였어요


아직도 여름이긴 하지만요. 35도를 넘는 무더위는 이제 좀 가신 것 같아요. 2021년 여름 견디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우리 2021.8월도 함께 힘내서 살아 봐요. 모두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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