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기 키우며 재테크 공부하는 '보통 엄마'입니다. 현재 19개월 아기를 키우고 있고요. 그래서 남편 혼자 벌어 세 식구가 먹고사는 외벌이 가정이에요.^^
생애 첫 놀이공원에 가다
아기가 돌이 지나고부터는 정말 사람다워진 것 같아요. 어느새 호랑이를 보면 '어흥' 흉내를 내더라고요. 어설프게나마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그래서 남편의 휴가기간에 맞춰 놀이공원을 가기로 했어요. 이야, 아기 데리고 놀이공원이라니. 신생아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참 시간이 빠르네요.
Q패스를 아시나요
그런데 '아끼며 저축하는 삶'을 살고 있는 저희 가정에게 놀이공원 비용도 만만치가 않더라고요. 아기는 19개월이라 다행히 무료이지만요. 어른 둘의 입장료만 몇만 원이 넘었어요. 결국 인터넷 할인가를 찾아서 5만 원이 살짝 안되게 했는데요. 그 와중에 포기할 수 없는 게 있었어요.
바로 Q패스예요.
혹시 Q패스라고 들어보신 적 있으세요? 쉽게 말하면 '우선탑승권'이에요. 놀이기구나, 동물원에 줄을 서지 않고 바로 입장하는 건데요. 물론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도 놀이공원의 묘미라고 할 수 있지만요. 아기 있는 집에는 절대 쉽지 않지요. 그래서 우선탑승권 한 장도 몇 천 원 주고 같이 구입했어요. 과연 잘한 선택이었을까요? 아님 돈 낭비였을까요?
없으면 어쩔 뻔, Q패스
결론적으로 정말 잘한 일이었어요. 저희는 '사라피 월드' 우선탑승권을 발급받았는데요. 어제 낮에도 좀 더웠거든요. 그때 사파리 월드를 보기 위해서는 거의 1시간 동안이나 줄을 서야 했어요. 그런데 Q패스를 끊으니 정말 단숨에 대기 없이 사파리 월드 차를 탈 수 있었어요.
Q패스가 없으면 어쩔 뻔했나 싶었어요.
자본주의와 Q패스
Q패스를 쓰면서 어떤 느낌이었냐면요. 마치 비행기 우선 탑승을 하는 기분이었어요. 전에 글에도 썼지만 미혼 시절, 우연히 아랍에미레이트 퍼스트 클래스를 탄 적이 있어요. 얼만 편하고 좋았던지 비행기에서 내리기 싫을 정도였어요.
내 체력과 시간을 아껴주는 Q패스
특히 아기와 함께니 긴 줄을 더위에 기다리는 게 힘들 것 같더라고요. 기다리다 지쳐 놀이동산에서 얼른 집으로 가고 싶을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또,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는 걸 새삼 느꼈어요. 이렇게 추가 요금을 내고 Q패스를 통해 내 시간과 체력을 아껴주는 세상 말이에요. 신랑에게 돈 열심히 벌어야겠다고 말했답니다.
날씨가 점점 나들이 가기 참 좋아지는 것 같아요. 모두들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