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어떻게 오래도록 행복했을까?

(행복의 조건)

by 또대리


20대 읽었던 책 BEST 3

20대 때 읽었던 책 중 best 3에 들어가는 책이 있다 바로 ‘행복의 조건’이라는 책이다. 하버드에서 70년 동안 사람들을 추적했다. 그리고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산 사람들에게 어떤 법칙이 있는지 연구했다. 연구의 대상은 1930년에 말 하버드에 입학한 학생, 서민 남성과, 여성 천재로 구성되어 있다.


당연히 똑똑할수록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결코 그렇지는 않다. 하버드는 나온 똑똑한 사람 중에서도 노년은 가난하고 병들게 보낸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다.


내가 이 책을 좋아하는 이유가 있다. 바로 ‘종단 연구’를 했기 때문이다. 보통 한 사람의 인상을 길게 연구하는 걸 종단연구라고 한다. 이 횡단 연구는 연구 시간도 어마어마하고 노력과 비용도 많이 든다. 따라서 조사 대상자의 상황과 변화를 장기적으로 조사할 수 있다. 물론 각 연구법이 다 장단이 있겠지만 행복에 관해서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연구를 한 점이 좋았다.



행복의 조건

결론으로 바로 들어 가보자. 노년이 될 때까지 건강하고 행복한 사람의 특징은 총 7가지가 있다고 한다.


1. 안정적인 결혼생활

2. 어려움에 대처하는 자세

3. 금연

4. 적당한 음주

5. 적정 체중 유지

6. 규칙적인 운동습관

7. 높은 교육 수준


이 중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건 아무래도 1번이었다. 그때는 미혼이었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 마음속으로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할 수 있는 배우자를 만나고 싶다고 생각했다. 내 노년과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술은 적당히, 금연하는 배우자를 만나게 해달라고 배우자 기도도 했다. 기독교는 아니지만 아무튼 그렇게 기도했다.




이렇게 오래 산 인간들은 없었다.

지구 역사상, 그리고 유사 이래 이렇게 오래 사는 인간들은 없었다. 인간의 평균 수명이 한참이나 길어진 것이다. 그래서 그 길어진 삶을 병상에서 보내는 것보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오래 사는 것보다는, 어떻게 사는지가 더욱 중요해진 것이다.


한 예로 50대 이후 삶의 가장 중요한 변수는 47세 무렵까지 만들어 놓은 인간관계에 달려 있다고 한다. (7페이지) 아마 이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이 아닐까 싶다. 내 인간관계의 핵심, 코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가족들에게 더욱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들의 행복과 건강에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의 행복하고 건강해야 나도 행복하고 건강할 수 있다.



30대 때는 이 책을 읽어 본 적이 없었다. 결혼을 하고 나서부터는 재테크나 돈에 관심이 더 가졌다. 그래서 이렇게 ‘행복’에 관한 책을 읽을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하지만 결국 돈을 벌고 모으는 것도 행복해 지기 위해서다. 그런데 살면서 문뜩 이 책이 생각났다. 다시금 책장 속에 있던 이 책을 꺼내서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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