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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출산지원 뭐가 달라질까?

아기 언제 낳는 게 좋을까

by 또대리


안녕하세요? 언제 어느 가정에서나 볼 수 있는 보통엄마입니다. 현재 10개월 아기를 키우느라 육아휴직 중이에요. 그래서 남편 혼자 벌어서 세 식구가 먹고사는 외벌이 가정이에요.


육아휴직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정부의 출산, 육아 정책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정책의 영향이 피부로 바로 느껴지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2022년부터 출산정책이 많이 바뀐다고 해요. 어떻게 바뀌는지 궁금해졌어요. 알아보았어요.



2022년 달라지는 저출산 대책

2022년 출생아부터 육아로 인한 혜택이 많아졌어요. 정부의 새로운 4차 저출산 대책이 2022년부터 적용되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2021년까지 받는 혜택과 여러 가지가 달라요. 가장 대표적인 것을 살펴보면요.


출산 장려금: 200만 원 일시금으로 지급

(기존은 지자체에 따라 달랐음)

임신 진료비: 100만 원 지급 (기존 60만 원)

영아 수당: 0~1세 대상 매월 30만 원씩 지급. 단기적 인상하여 2025년에는 월 50만 원.

(기존 0세 월 20만 원, 1세 월 15만 원)

3+3제도: 부모 모두 자녀가 생후 12개월까지 3개월씩 육아휴직 시 최대 600만 원 휴직급여



2022년부터 여러 가지 혜택이 늘어나요


이왕 낳을 거면 2022년에 낳자

아기 키우는 엄마로서 이런 정책들을 보고 난 느낌은요. 긍정적이었어요. 왜냐하면 기존보다 직접적인 지원이 많아졌다고 느꼈거든요. 특히 매달 받는 지원금은 살림에 보탬이 되더라고요. 물론 출산 장려금 같은 일시적인 지원금도 출산 시에 큰 도움이 되지만요. 그래도 다달이 나오는 지원금을 늘린다는 게 많은 엄마, 아빠들에게 든든할 거예요. 아쉬운 점은 2021년에는 적용이 안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2021년 아기를 계획한 엄마, 아빠들이 후년으로 계획을 미루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아이러니하게도 출산 정책으로 인해 출산이 미뤄지는 경우예요. 그래도 아기 낳는 시기를 선택할 수 있다면 2022년을 선택할래요.


확실히 2022년부터 지원을 확실히 더 받는 것 같아요



여전히 아기 키우기 어려운 대한민국

금전적인 지원이 늘어나고 있지만 부족해요. 대부분의 지원은 아기가 어렸을 경우에 한정되어 있어요. 그런데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께 제일 듣는 말 중에 하나는 이거예요.


크면 클수록 돈이 더 들어간다


때문에 금전적인 것들은 대부분 한계가 있어요.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면서부터는 사교육도 많이 시켜요. 요즘에는 교육과 보육을 사교육 시장에서 많이 해주는 것 같아요. 맞벌이 부부인 경우는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서 학원에 보내는 경우도 있고요. 심지어는 친구들도 학원에서 사귀는 경우도 많대요. 그래서 아기가 커감에 따라 사교육을 시키는 분위기예요. 물론 이 분위기가 옳다고는 할 수 없지요.


또한 외벌이 가정으로 살기는 힘든 것이 현실이에요. 그래서 많은 부부들이 결국 아기가 어려도 맞벌이를 택해요. 물론 맞벌이 부부가 되면 금전적으로는 좀 더 낫겠지요. 그러나 아기 케어는 더 쉽지 않아요. 예를 들어 일찍 출근하는 부모에게 맞춰 아기를 봐주는 어린이집을 찾는 것도 어렵다고 해요. 그래서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이렇게 낮나 봐요.



대비하자

결국은 이런 상황에서 아빠, 엄마는 더욱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하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출산 지원이나 정부지원도 받을 수 있다면 최대한 받는 것이 좋겠지요. 그러나 정부 지원만 보고 살 수는 없어요. 따라서 아빠, 엄마가 스스로 경제적인 대비를 해야 하는 것 같아요. 사실 경제적인 대비가 특별한 것이 있는 것은 아니죠. 최대한 절약해서 종잣돈 만들고 투자하는 것이 기본인 것 같아요. 그러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일하는 것이고요.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직장 다니는, 혹은 가정에서 육아한 엄마 아빠 모두 고생 많으셨어요! 정말 대단하고 멋진 일을 하는 우리를 오늘도 다독여줘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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