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더 잘까?
새벽이 되면 제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에요.
새벽에 안 일어나고 싶은 이유는 참 많아요
'아직 밖이 어두워'
'이불 속이 좋아'
'옆에 잠들어 있는 아이가 깰 것 같아'
그럼에도 몸을 일으킵니다.
그래도 몸을 일으킬 수 있는 이유도 많거든요.
'새벽에는 이상하게 집중이 잘 돼'
'새벽에 일어나면 하루가 30시간 같아'
'이미 충분히 잤어 몸이 개운해'
오늘은 새벽 4시에 일어났어요.
아이가 기저귀 갈아달라고 해서
강제로 깬 거지만요.
평소에는 5시 전후에 일어납니다.
100명의 부자들에게 취침시간과 기상시간을 물어봤다
요즘 재미있게 읽고 있는
허영만의 <부자사전에> 나온 말이에요.
실제로 부자들을 조사하고 인터뷰한 결과입니다.
부자들은 언제 자고 언제 일어날까요?
100명의 취침시간
밤 9시 이전: 26명
밤 9~10시: 38명
밤 10~11시: 19명
밤 11시~12시: 9명
밤 12시~1시: 3명
새벽 1시 이후: 4명
100명의 기상시간
새벽 4시 전후: 21명
새벽 5시~6시: 67명
새벽 6시~7시: 8명
새벽 7시~8시: 3명
기타: 1명
'대부분 밤 10시 이전에 자고
새벽 6시 전에 일어나는 걸 알 수 있어요
결론은 2가지네요
1. 부자들은 일찍 자고 일찍 일난다
2. 자수성가한 부자치고 게으른 사람 없다
저 역시 새벽에 일어나기를 몇 달한 결과
새벽시간에 집중도가 높아지는 것 같아요
개인적인 고민도 있어요.
새벽에 일어나서 무엇을 하면 좋을지에 해요.
결국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유튜브 볼 봐야 야
다시 잠드는 게 낫겠지요.
저는 지금 글쓰기를 주로 해요.
오늘은 출판사에 처음으로 투고를 해보았어요.
투고를 하며 '과연 내가 책을 낼 수 있을까?'
하는 마음도 있지만요.
'까짓거 한 번 해보지 뭐' 이렇게 마음을 먹었어요.
이렇게 할 수 있는 것도 새벽에 일어난 덕분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자고 일어나는 생활이
처음에는 불만이었었어요.
육태 후 나의 자유시간이 없어진 것 같아서요.
그런데 지금은 참 좋습니다.
일찍 자니 잠도 충분히 자고
일찍 일어나 새벽에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요.
아이가 주는 선물 같기도 합니다.
언제 일어나시나요?
언제 주무시나요?
저희 남편은 올빼미족인데요. 이런 걸 보면 사람마다 어울리는 생활패턴이 다른 것 같기도 하고요. 이웃님들의 취침, 기상 시간이 궁금합니다. ^^
존재만으로도 빛나는 당신을 응원 하니다.
또 대리와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