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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또대리 Mar 04. 2024

격투기 선수 김동현 씨를 만든 한마디


1.


이번 주는 부담이 큰 한주였어요.



복직 준비도 해야 하는데


아이 둘 가정 보육도 했어요.



원래 계획상 이번 주는 


차분히 여유를 즐기며 


그동안의 휴직 생활을 정리하려고 했거든요.



미용실에 가서 머리도 좀 하고요.


운동 겸 산책도 더 하고요.


블로그에 글과 댓글도 더 신경 써서 달고요.


그동안 못했던 인스타도 좀 해보려고 했지요.



꿈은 야무졌지만 결국 시간에 쫓겨


하루하루를 5살 첫째, 18개월 둘째 


꼬맹이 둘과 보내고 있습니다. 



"하려고 했던 일들은 다 어쩌지?"





2.


그때 부아 c 님의 글에서 본 글이 공감되었습니다.


라디오 스타에서 격투기 김동현 선수가 한 말이었는데요.












시합을 하기 위해 운동하지 않았어요.


시합에 집중하면 안 되는 게



선수들 1년에 (시합을) 두세 번 밖에 안 해요


두 번 밖에 안 하는데


그거에 되게 포커스를 맞추면 힘들어



저는 그냥 매일매일 운동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애들이랑 같이


힘든 운동하고


맛있는 거 커피 한잔하고 


그게 너무 즐거워서 


그거에만 집중하면서


살다가 가끔 시합 있으면


그동안 내 살아온 운동한 거에 대한 결과예요



평소에 더 해야 되는 거예요




2.


김동현 선수는 시합을 위해 살지 말고 


평소에 더 해야 한다고 합니다. 



1년에 시합을 해 보았자 두세 번 하는데


시합에만 집중하다 보면 너무 힘들다는 겁니다.



시합은 그냥 내가 살아온 운동의 결과라고 합니다.


평소에 더 했으면 결과도 자연스레 좋다고요.



생각해 보면 우리 인생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학생이 공부를 해도 결국은 수능 한 번입니다.


회사에서 승진을 한다고 해도 몇 번이나 될까요?


부동산에서 매수를 한다고 해도 해도 인생에 몇 번이고요.


주식 창도 빨간 날을 보기 위해서는 무수히 많은 파란 날을 견뎌야 합니다.



나는 부족한 사람이다. 그래서 매일 해야 한다. 명심하자. 모든 힘은 반복에서 나온다. 반복되는 것들이 결국 위대함을 만든다. 그것보다 더 대단한 힘은 나는 알지 못한다.


-<부의 통찰>, 부아c



오늘도 매일 출근을 하고 


매일 아이들을 돌보고 


매일 글을 쓰고 읽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반복되는 오늘이 쌓이고 쌓여 결국 중요한 순간에 빛을 발하실 겁니다.



존재만으로도 빛나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한 걸음 '또'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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